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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범스님의 법성게 14. 시고행자환본제 파식망상필부득

bindol 2019. 6. 14. 10:00



그 밑에는 닦아나가는 방편을 말해요. 닦아나가는 길. 그러면 중생이 그렇게 발심을 해서 부처님을 만났으면 어떻게 닦아 나가는가? 是故시고로 行者행자가 還本際환본제에. 本際본제라고 하는 것은 복 받고 성불하고 그 고통 속에서 해탈세계로 들어가고. 이렇게 박복하고 무지하고 이런 속에서 복을 얻고 지혜를 얻는 것을 本際본제에 돌아간다. 이렇게 해요. 그것을 還本際환본제라 그래요. 行者행자는 불자. 불심을 일으킨 그 부처님의 제자들을 행자라 그러거든요.

 

이러한 고로 위와 같은 일이 있기 때문에 불자들이 그 소원성취해서 본래의 세계로 돌아가려고 한다면은 叵息妄想파식망상이면 必不得필부득이라. 파는 아니다라는 아니 ()자하고 옳다고하는 옳을 ()자를 합친 글자입니다. 불가 불가 파라 그래요. 그래서 가이 망상을 쉬지 아니하며. 파는 아니한다. 불가다.

 

叵息妄想파식망상이면 妄想망상. 쓸데없는 망상을 쉬지 않는다. 쉰다라는 말은 그만 두는 거죠. 망상은 그만두지 아니하면 반드시 얻을 수가 없다. 이건 뭔 말이냐? 여기서 妄想망상이라고 하는 것은 의심하는 거. 이게 妄想망상이요. 그렇게 해가지고 되겠나. 안되겠나? 자꾸 이리저리 의심하고 헤아리고 망설이고 이게 妄想망상인데. 의심을 안는다 이 말은 신심을 일으키는 거죠. 신심  

 

그래서 신심을 일으키지 아니 하면은 必不得필부득이라. 반드시 이건 안 된다. 不得부득은 안 된다 이거에요. 그래서 妄想망상을 쉬지 아니하면 반드시 얻지 못한다. 이것은 불자가 이런 소원성취를 할 때 신심. 믿는 마음에서부터 되는 것이지. 믿는 마음이 안 갖춰졌을 때는 必不得필부득 필연적으로 안 된다. 이게 얻지 못 한다 이 소리에요. 必不得필부득이 이게 아주 중요한 얘기다. 신심을 갖지 아니하면 되지 않는다 이 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