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太極旗)
우리나라의 국기. 흰 바탕의 한가운데에 붉은빛과 푸른빛으로 태극을 상징하는 원을 그리고, 사방 네 귀에는 대각선상으로 사괘(四卦)를 그렸음. 조선 고종 19년(1882)에 박영효(朴泳孝)가 처음 사용하고, 이듬해에 정식으로 국기로 채택·공포되었음.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太極旗)는 흰색 바탕에 가운데 태극 문양과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乾坤坎離) 4괘(四卦)로 구성되어 있다.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있다. 가운데의 태극 문양은 음(陰 : 파랑)과 양(陽 : 빨강)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우주 만물이 음양의 상호 작용에 의해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대자연의 진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네 모서리의 4괘는 음과 양이 서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효(爻 : 음 --, 양 -)의 조합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사괘의 뜻
우주 만물 중에서 건괘 (乾卦)는 하늘을, 곤괘(坤卦)는 땅을, 감괘(坎卦)는 물을, 이괘(離卦)는 불을 각각 상징

태극의 음양오행
음(陰)이 가장 강한 부분은 오행중 수(水)기운으로 지혜를 상징하며, 방향은 북쪽이며 계절로는 겨울이 된다. 서울에서 이 방향에 홍지문(弘智門)이 배치되어 있다.
양(陽)이 자라나는 부분은 목(木)기운으로 인자함을 상징하며. 방향은 동쪽이며 계절은 봄이 된다, 흥인문(興仁門)이 배치되어 있다.
양이 가장 강한 부문은 화(火)기운으로 예절을 상징하며, 방향은 남쪽으로 계절은 여름이 된다. 숭례문(崇禮門)이 배치되어 있다.
음이 자라나는 부분은 금(金)기운으로 정의를 상징하며 방향은 서쪽, 계절은 가을이 된다. 돈의문(敦義門)이 배치되어 있다.
중앙부분은 토(土)기운으로 성실함을 상징하며 계절은 늦은 여름, 보신각(普信閣)이 배치되어 있다.
태극에 새겨진 뜻을 음양, 오행, 방향, 사단, 계절, 서울의 사대문으로 표시하면 아래 그림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