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코로나19가 빈부 격차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요즘 부자들은 혼잡한 도심을 떠나 한적한 시골 별장으로 피접을 간다. 아예 요트를 타고 육지를 떠나거나 무인도를 통째로 빌리는 부자도 있단다. 그러나 이는 결코 현명한 처사가 아니다. 스스로를 고립시킨 후 평소 안 하던 집안일을 직접 하지 않는 한 시중들 사람들은 여전히 드나들어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쥐나 공기가 아니라 사람이 옮긴다. 게다가 최고의 병원은 무인도가 아니라 도심 한복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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