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詩

何必當風立

bindol 2020. 9. 11. 19:22

何必當風立

 

蚌腹隱明珠 石中藏碧玉
有麝自然香 何必當風立
방복은명주 석중장벽옥
유사자연향 하필당풍립

 

 

조개 속에 진주가 들어 있듯
돌 속에 푸른 옥이 감춰져 있듯
사향을 지니면 절로 향기가 나는데
하필 바람 앞에 서야 할까

冶父道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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