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詩

四虛浮漚偈

bindol 2020. 9. 11. 19:39

四虛浮漚偈

 

妻子眷屬森如竹 金銀玉帛積似邱
臨終獨自孤魂逝 思量也是虛浮漚 
처자권속삼여죽 금은옥백적사구
임종독자고혼서 사량야시허부구

 

거느린 처자권속 대숲처럼 무성하고
금은옥백 산더미처럼 쌓였어도
죽음에 이르러서는 외로운 혼만 떠나가니
생각하면 이 또한 허망할사 뜬 거품일세


浮雪居士 / 新羅 / 四虛浮漚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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