治 績
*다스릴 치(水-8, 5급)
*업적 적(糸-17, 4급)
‘His administration was a great success.’는 ‘그의 ○○은 훌륭했다’는 뜻이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①行政 ②管理 ③治績 ④經營. ‘治績’에 대해 차근차근 뜯어보자.
治자는 원래 중국 산동성에 있는 강을 이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글자였으니 ‘물 수’(水)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台(태/이)가 발음요소임은 耛(김맬 치)도 마찬가지다. ‘다스리다’(govern) ‘(병을) 고치다’(treat; cure) 등으로도 쓰인다.
績자는 삼[麻] 등에서 실을 ‘뽑아내다’(draw out)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실 사’(糸)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責(꾸짖을 책)이 발음요소임은 蹟(자취 적) 등도 마찬가지다. ‘일’(work)이나 ‘업적’(achievements)을 뜻하기도 한다.
治績은 ‘나라나 고을을 잘 다스린[治] 공적(功績)’을 이른다. 정치와 경제는 관련이 깊다.
관자 왈, “잘 다스려진 나라의 백성은 늘 부유하지만, 어지러운 나라의 백성은 반드시 굶주림에 시달린다.” (治國常富 치국상부, 而亂國必貧 이난국필빈 - 管子).
【添言】 공부를 잘 하자면 아는 단어의 수가 많아야 합니다. 달리 말하자면, 어휘력이 학업 능력을 좌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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