離 別
*떠날 리(隹-19, 4급)
*나눌 별(刀-7, 7급)
‘Separation from his friends made him sad.’는 ‘친구들과의 ○○이 그를 슬프게 했다’는 뜻이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①異別 ②理別 ③離別 ④利別. ‘離別’에 대해 살펴보자.
離자의 원형은 그물을 쳐서 새를 잡는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지금의 자형에서는 그 그물 모양에서 유래된 离(리)가 발음요소로 발전됐다(참고, 璃․유리 리). ‘새를 잡다’(catch a bird)가 본뜻인데, ‘벗어나다’(get out of) ‘떠나다’(leave; depart) 등으로도 쓰인다.
別자가 원래는 ‘고기 육’(月)이 없는 ‘뼈 골’(骨) 옆에 ‘칼 도’(刀=刂)가 덧붙여져 있는 것이었다가 지금의 모습으로 달라졌다. ‘(칼로 뼈를) 발라내다’(tear off)가 본뜻이고, ‘나누다’(divide) ‘헤어지다’(separat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離別(이:별)은 ‘서로 떨어져 헤어짐’을 이른다. 잠시 이별을 슬퍼 말자.
자고로, ‘하늘 아래 헤어지지 않는 파티는 없다.’
(天下無有不散筵席천하무유불산연석 - 명나라 馮夢龍 풍몽룡).
【添言】 한글의 본명은 ○○○○ 또는 ○○이다. ○란에 들어갈 말은?
▶全廣鎭․성균관대 중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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