事 務
*일 사(亅-8, 7급)
*일 무(力-11, 5급)
‘On Sunday no business is transacted.’는 ‘일요일에는 ○○를 보지 않음’이란 뜻이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①私務 ②工務 ③事務 ④雜務. ‘事務’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보자.
事자는 붓을 들고 사무를 보던 모습을 그린 것으로 ‘사무’(business)가 본뜻이다. 옛날 관리들의 사무는 곧 임금을 섬기는 일이었으니, ‘섬기다’(serve one’s master)는 뜻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務자는 ‘(일을 하는데 온힘을) 다 쏟다’(make efforts)는 뜻이니 ‘힘 력’(力)이 부수이자 의미요소이고 그 나머지가 발음요소임은 堥(언덕 무)도 마찬가지다. 후에 ‘추구하다’(pursue) ‘꼭 해야할 일’(duty) ‘(일반적인) 일’(task) ‘직업’(occupation)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事務(사:무)는 ‘주로 책상에서 문서 따위를 다루는 일’을 이른다.
순자 가라사대, ‘어리석으면서도 독단하면 큰일을 해내지 못한다.’
(愚而自專 우이자전, 事不治사불치 - 荀子).
▶全廣鎭․성균관대 중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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