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진의漢字..

전광진의 '하루한자와 격언'[274]救助(구조)

bindol 2020. 12. 6. 04:33

救 助

*건질 구(攴-11, 6급)

*도울 조(力-7, 5급)

 

‘바다에서 표류하던 난민들이 지나가는 배에 구조를 요청했다’의 ‘구조’는? ①救助 ②構造 ③九條 ④久阻. ‘救助’란?

 

救자는 ‘칠 복’(攴=攵)이 의미요소이고, 求(가죽옷 구)는 발음요소로 ‘금지하다’(forbid)가 본뜻이라고 하는데, 본래 의미로 쓰이는 예는 극히 적다. ‘구해주다’(relief) ‘막아주다’(protect) ‘도와주다’(help)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助자는 ‘돕다’(help)는 뜻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인데, 남을 돕자면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힘 력’(力)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且(차)가 발음요소임은 阻(험할 조)와 租(세금 조)도 마찬가지다.

 

救助(구:조)는 ‘어려운 처지에 빠진 사람을 구(救)하여 도와 줌[助]’을 이른다. 한나라 사마천(司馬遷)이 지은 ‘사기’에 이런 구절이 있다.

 

‘사랑하면 그를 부유하게 만들고 싶어하고, 친밀하면 그를 귀하게 만들고 싶어한다.’

(愛之欲其富 애지욕기부, 親之欲其貴 친지욕기귀 - ‘史記’).

 

▶全廣鎭․성균관대 중문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