創 造
*비롯할 창(刀-12, 5급)
*만들 조(辶-11, 5급)
‘그는 새 역사 창조의 기틀을 마련하였다’의 ‘창조’는? ①倉曹 ②漲潮 ③創造 ④創朝. ‘創造’에 대해 알뜰살뜰 살펴보자.
創자는 본래 ‘칼날 인’(刃)의 오른 쪽에 점이 하나 더 있는 형태의 것이었으며, ‘(칼에 다친) 상처’(cut)가 본래 의미였다. 후에 발음요소인 倉(창)이 덧붙여진 ‘創’, 井(정)이 첨가된 ‘刱’이 경합을 벌이다 후자는 도태되고 말았다. 후에 ‘시작하다’(begin) ‘처음’(beginning)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造자의 본래 의미는 ‘찾아가 알리다’였으니 ‘길갈 착’(辶)과 ‘알릴 고’(告) 두 의미요소를 합쳐 놓았다. 후에 ‘이르다’(reach) ‘만들다’(creat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創造(창:조)는 ‘처음[創] 만듦[造]’이 속뜻인데, ‘어떤 목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이룩함’을 이르기도 한다. 그런데 아무도 만들지 못하는 것은 뭘까?
고인의 답, ‘성인이라 해도 시기를 만들지는 못한다. 그러나 시기를 만나면 놓치지 않는다.’ (聖人不能爲時 성인줄능위시, 時至亦不可失也 시지역불가실야 - ‘三國志注’).
▶全廣鎭․성균관대 중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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