媒 體
*중매 매(女-12, 3급)
*몸 체(骨-23, 6급)
‘방송 매체/신문 매체’의 ‘매체’는? ①媒體 ②煤體 ③謀體 ④某體. ‘媒體’에 대해 알뜰살뜰 요모조모 빠짐없이 살펴보자.
媒자는 ‘중매인’(matchmaker)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여자 여’(女)가 의미요소로 쓰인 것을 보니, 예전에도 여자가 중매를 많이 섰나 보다. 某(아무 모)가 발음요소였음은 煤(그을음 매)도 마찬가지다. 후에 ‘중매하다’(act as a broker)는 동사적 의미로도 확대 사용됐다.
體자는 ‘몸’(the body)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니 ‘뼈 골’(骨)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오른쪽 요소가 발음과 관련이 있음은 䪆(연할 체)를 통하여 알 수 있다. 후에 ‘팔다리’(arms and legs) ‘바탕’(foundation) ‘꼴’(form) 등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媒體는 ‘어떤 작용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달하는[媒] 물체(物體)’, 또는 그런 수단을 이른다.
늦도록 장가를 안 갔거나 못간 분들은 혹시 다음 명언을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회남자’에 이런 말이 있다.
“미녀를 기다려 장가들려면 평생 장가를 못 간다.’
(待西施 대서시·毛嬙而爲配 모장이위배, 則終身不家矣 즉종신불가의- ‘淮南子’․齊俗訓편).
▶全廣鎭․성균관대 중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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