種 苗
*씨 종(禾-14, 6급)
*모 묘(艸-9, 3급)
시작은 새싹 같아서 작고 보잘 것 없기 마련이다. 오늘은 ‘종묘가 자라다/종묘를 생산하다’의 ‘種苗’에 대해 속 시원히 풀이해 보자.
‘種자는 ‘(벼 등 곡식의 씨를) 뿌리다’(sow)는 뜻을 위해서 고안된 것이니, ‘벼 화’(禾)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重(무거울 중)이 발음요소임은 腫(부스럼 종)과 鍾(쇠북 종)도 마찬가지다. 후에 ‘심다’(plant) ‘종류’(kind)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苗자는 옮겨심기 위하여 밭[田]에다 심어 놓은 풀[艸] 같이 어린 식물, 즉 ‘모종’(seedling)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풀 초’(艸)와 ‘밭 전’(田) 둘 다가 의미요소이다. 그래서 육서(六書)의 회의(會意)에 속한다.
種苗는 ‘식물의 씨나 싹[苗]을 심어서[種] 가꿈’, 또는 그런 모종이나 묘목을 이른다. 어린 묘목을 얕잡아 보지 말라!
‘열 아름이나 되는 대부등 나무도, 싹이 틀 때는 산나물과 같았다.’
十圍之木십위지본, 始生如蘖시생여얼 - ‘漢書한서’ㆍ枚乘傳매승전.
(蘖: 그루터기 얼)
▶全廣鎭 ․ 성균관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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