排 球
*밀칠 배(手-11, 3급)
*공 구(玉-11, 6급)
학술적 정의는 어렵다. 이를 테면 ‘배구’를 ‘직사각형으로 된 코트의 중앙에 네트를 두고 두 팀으로 나누어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아니하고 손으로 공을 패스하여 세 번 안에 상대편 코트로 넘겨 보내는 구기 경기’라 정의한다. 그러나 한자를 바탕을 속뜻을 추론해 보면 대단히 쉬워진다. 먼저 ‘排球’란 두 글자를 풀이해본 다음에...
排자는 손을 ‘밀치다’(push; thrust)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非(아닐 비)가 발음요소임은 輩(무리 배)와 徘(노닐 배)도 마찬가지다.
球자는 ‘옥 소리’(the sound of a jade)를 뜻하기 위해서 ‘구슬 옥’(玉)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求(구할 구)는 발음요소다. 옥 모양의 입체 원형, 특히 ‘공’(a ball)이나 ‘공’ 모양의 것을 지칭하는 말로 확대 사용됐다.
排球의 속뜻은 ‘네트 위로 공[球]을 밀쳐[排] 넘기는 운동 경기’이다. 얼마나 쉬운가! 이렇게 속뜻을 힌트로 삼아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LBH 교수학습법’(속뜻학습법)이라 한다(LBH=Learning by hint). 2006년에 필자가 개발한 것이다.
그런데,
“칭찬은 백 마디도 모자라지만,
험담은 반 마디도 남음이 있다.”
(人或譽之인혹예지, 百說徒虛백설도허, 人或排之인혹배지, 半言有餘반언유여 - 劉禹錫유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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