管 掌
*맡을 관(竹-14, 4급)
*손바닥 장(手-12, 3급)
‘그는 업무 관장 능력이 뛰어나다’의 ‘관장’을 ‘管掌’이라 쓸 수 있다면 실력이 대단한 셈이나, 쓸 줄 안다고 뜻을 아는 것은 아니니 하나하나 속에 담긴 뜻을 파내보자.
管자는 쪼개지 아니한 가늘고 긴 대의 토막, 즉 ‘대롱’(a bamboo tube)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대 죽’(竹)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官(벼슬 관)은 발음요소다. 후에 피리 같은 ‘관악기’(a wind instrument)를 지칭하기도 하였으며, ‘맡는다’(keep; take charge of)는 뜻으로도 쓰인다.
掌자는 ‘손바닥’(the palm)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尙(오히려 상)이 발음요소임은 鞝(부채 장)도 마찬가지다.
管掌은 ‘일의 관리(管理)를 맡음[掌]’, ‘일을 맡아서 주관함’을 이른다. 할 일이 많은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일거리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일찍이 관자 왈,
“일거리는 생각 끝에 생겨나고,
노력 끝에 성사되며, 오만 끝에 잃게된다.”
(事者사자, 生於慮생어려, 成於務성어무, 失於傲실어오 - 管子).
'전광진의漢字..'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광진 교수의 '하루한자와 격언'[673] 止揚(지양) (0) | 2020.12.15 |
|---|---|
| 전광진 교수의 '하루한자와 격언'[672] 轉換(전환) (0) | 2020.12.15 |
| 전광진 교수의 '하루한자와 격언'[670] 排球(배구) (0) | 2020.12.15 |
| 전광진 교수의 '하루한자와 격언'[669] 振作(진작) (0) | 2020.12.15 |
| 전광진 교수의 '하루한자와 격언'[668] 拾得(습득) (0) | 2020.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