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휘서조모경(揮鋤朝暮耕)

bindol 2021. 3. 4. 07:42

揮鋤朝暮耕

 

不義之富貴 於我如浮雲
石田王春在 揮鋤朝暮耕
불의지부귀 어아여부운
석전왕춘재 휘서조모경


옳지 않은 부귀는
내게 뜬구름 같은 것
돌 많은 밭이랑에도 봄은 다가오리니
호미잡고 아침저녁 밭 일구며 살리라

 

具鴻/高麗 / 述懷

- 구홍(具鴻): 정몽주(鄭夢周)가 선죽교에서 피살당하자
이 시를 지어 자신의 심경과 결의를 나타냈다고 한다.

​그런 뒤 부조현(不朝峴)에 올라 이씨조선을 저주하고 두문(杜門)동으로 들어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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