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事可成백사가성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
-소학에서-
人常能咬菜根卽百事可成인상능교채근즉백사가성
사람이 나물뿌리를 캐서 먹고 살수만 있다면 모든 일은 가히 이룰 수 있다
여기에서 菜根은 맛없고 거칠고 보잘 것 없는 음식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데
‘풀뿌리로 연명해야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며 생활할 수 있다면
세상에 두려운 일이란 아무것도 없다’는 의미다
청나라 명필 오창석은 가난하여 초근목피로 연명하다가
觀音粥(관음죽: 진흙을 체로 걸러서 마심)을 먹으면서도
서화에 매진했던 아픈 시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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