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진의漢字..

전광진의 '하루한자와 격언'[910] 腎臟(신장)

bindol 2021. 6. 10. 15:05


腎 臟

*콩팥 신(肉-12, 2급) 

*내장 장(肉-22, 3급)

 

‘얼굴과 손발이 퉁퉁 부은 것으로 보아 신장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의 ‘신장’이란 한자어는 수박 같아서 속을 봐야 속뜻을 알 수 있다. 그러니 먼저 ‘腎臟’이라 옮겨 쓴 다음에...

 

腎자는 ‘콩팥’(the kidney)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인체의 일부임을 가리키는 ‘살 육’(肉→月)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상단의 것은 발음요소로 쓰인 것이라고 한다.

 

臟자는 ‘고기 육’(肉)이 의미요소이고, 藏(감출 장)은 발음요소인데 묘하게도 의미와 전혀 무관하지는 않다. 인체 내부에 감추어져 있는 ‘內臟’(내:장, viscera)이 본래 의미다. 내장은 五臟(오:장), 즉 간장(肝臟)․염통[心臟]․지라[脾臟]․허파[肺臟]․콩팥[腎臟]을 말한다. 

 

腎臟(신:장)은 ‘척추동물의 비뇨기와 관련된 콩팥[腎] 모양의 장기(臟器)’를 이른다. 작다고 깔보거나 얕잡아 보면 안 된다는 뜻으로 자주 쓰는 중국 속담을 옮겨본다. 

 

“참새가 몸집은 작아도, 

 오장은 다 갖추고 있다.”

 麻雀雖小마작수소, 五臟俱全오장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