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9] 사과의 기술
입력 2021.10.29 03:00
올바른 사과는 역전의 최고급 스킬이다.핵심은 진정성과 공감이다.
한국인들은 먼저 사과하면 마치 자기만 잘못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사과는 오히려 이전보다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최고 성능 윤활유다.
일단 사과의 3원칙은 내용, 태도, 타이밍이다. 보통 쓰는 ‘sorry’는 어원(sor)에서 보듯이 당신을 아프게 해서 나도 아프다는 의미다. 용서(容恕)를 구하는 정식 사과 용어는 ‘apology’이다. 사과학 이론상 가장 핵심은 역시 사과의 진정성과 공감이다.
“미래의 올바른 행동은 과거에 대한 최고의 사과다.” 미국 여배우, 로빈 퀴버스의 말이다.
'이동규의 두줄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동규의 두줄칼럼] [11] 꼰대와 싸가지 (0) | 2021.11.26 |
---|---|
[이동규의 두줄칼럼] [10] 발사하고 조준하라 (0) | 2021.11.26 |
[이동규의 두줄칼럼] [8] 가방끈과 전문가 (0) | 2021.11.26 |
[이동규의 두줄칼럼] [7] 최고의 얼굴 (0) | 2021.11.26 |
[이동규의 두줄칼럼] [6] 포기와 집중 (0) | 2021.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