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이동규의 두줄칼럼] [11] 꼰대와 싸가지

bindol 2021. 11. 26. 16:07

[이동규의 두줄칼럼] [11] 꼰대와 싸가지

입력 2021.11.12 03:00
 
 
 
 
 
내일의 늙은이가 오늘의 젊은이다.
상호 존중(Mutual Respect)을 기억하라.

 

작금의 세대 간 갈등이 진화해 최근에는 ‘틀딱’과 ‘철딱’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영국 BBC방송에도 소개된 ‘꼰대’는 ‘어딜 감히’로 상징되는 불통 기성세대로, 자신이 항상 옳다고 여기는 사람이다. 지금 2030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사람은 나이 들수록 용서의 깊이와 관대의 높이를 키워야 한다. 사실 BTS로 대표되는 ‘포노 사피엔스’ MZ 세대의 경쟁력은 역대 최강이다. 그들이 충성하는 대상은 바로 자신이며, 조직은 후순위다. 그러나 꼰대는 나이의 문제가 아니다. 주위를 보면 젊은 꼰대들도 적지 않다. 이 땅의 꼰대와 싸가지들이 공유해야 할 최고 덕목은 세계적 기업들이 숭상해온 최고의 핵심 가치 ‘상호 존중(Mutual Respec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