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속의 삶의 智慧

古典名文(67)

bindol 2022. 3. 23. 15:21

三人行이면 必有我師焉이라
擇其善者而從之하고 其不善者而改之니라

[독음] 삼인행 필요아사언 택기선자이종지 기불선자이개지
[출전]논어(論語)-술이(述而) 21章


[해석]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으니 그 중에 선한 사람을 가려서는 그를 따르고 선하지 못한 사람을 가려서는 (자기의)잘못을 고쳐야 한다.

□字義
•焉(어찌 언) (於之)로 ‘그 세사람중에’
•擇(가릴 택) 구별하다
•其(그 기) ‘그’ 관형어로 뒷말을 수식해준다.
•善(착할 선) 선하고 훌륭한 사람
•而(말이을 이) 순접접속사
•從(쫓을 종) 그에 선하고 훌륭한 것을 배우고자 따르는 것이다.
•之(갈 지) 지시대명사로 목적어로 쓰여 ‘그를’
•改(고칠 개) 자기의 허물을 고치는 것이다.

▶ [어구풀이]
•三人行(삼인행)세 사람이 길을 갈 때에는
•必有我師焉(필유아사언)반드시 내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으니
•擇其善者而從之(택기선자이종지)선한 사람을 가려서 그를 따르고
•其不善者而改之(기불선자이개지)선하지 못한 사람을 가려서는 자신의 잘못을 고쳐야 한다.

▣도움말: 곧 세 사람이 길을 가다보면 나보다 나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나보다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나보다 선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선하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보다 선한 사람에게서 배운다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나, 나보다 선하지 못한 사람에게서 배운다는 것은 이상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공자는 그들이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수 있고
또 스승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나보다 착한 사람에게서는 그 착함을 가려서 배우고,
나보다 착하지 못한사람 에게서도 고쳐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여기서 고친다 함은 나쁜 사람의 마음이나 행동을 고치라는 것이 아니다.

선하지 않은 사람의 결점을 보고, 자신에게도 그런 결점이 있나 비교해서 살펴보고 고치라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남에게서 배우는 것이며 스승을 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진실 된 스승을 구하기가 참으로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무엇이든 소홀하지 않는다면 언제 어디서나 스승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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