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운 한자뉴스 省躬譏誡 하고 寵增抗極 하라. 胎辱近恥 하면 林皐幸卽 하라. 兩疎見機 하니 解組誰逼 이리요. 성궁기계 하고 총증항극 하라. 태욕근치 하면 임고행즉 하라. 양소견기 하니 해조수핍 이리요. 千字文中 89句節에서 91句節 까지 나오는 官吏로서의 姿勢 卽 進退之節 나라의 官吏로서 지켜야할 德目과 姿勢에 對해 擧論 하고 있는 文章中의 一部이며, 儒學의 基本精神인 仁義, 節槪와 志操, 中庸등을 한시라도 잊지 않토록 忠告 하고 있는 대목이다 또한 늘 謙遜 하고 삼가는 姿勢로 일을 하되 작은일 하나 라도 疏忽히 하지 않고 徹底 하게 處理하고 官吏로서 물러 날 때가 되면 스스로 알아서 물러 날줄 아는 進退之節의 勇斷을 暗示 하고 있는 대목 이기도 하며 姿勢한 解釋은 後尾에 다시 하기로 한다 ‘千字文’은 예로 부터 漢文을 익히는 사람 이라면 처음으로 接하게 되는 글이다. 오늘 날에도 漢文을 읽히기 위해 千字文을 공부 하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千字文은 단순히 千個의 글자를 모아논 단순히 千個로 만든 四字成語가 아니다 千字文의 基本 構成은 한 句節이 네 글자로서 첫 번째 句節인 안짝과 두 번째 句節인 바같 짝이 서로 對句가 되어 두 句節 여덟자의 한 文章으로 해서 總 250個의 句節과 125個의 文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千字文 易解의 著者 가원 이윤숙 敎授는 千字文이 一貫된 一章의 大 敍事詩 라고 밝히고 이를 前提로 總13節로 區分하고 4言의 敍事詩로 된 千字文이 哲學 .歷史. 文化. 著者의 人生 歷程을 담고 있다고 表現 하고 있다 먼저 天道와 陰陽의 原理, 聖人之道, 孝.敬.忠.信의 人倫之道, 君子之道, 名臣列傳 그리고 將次 내가 다스려야할 領土는 어디 까지이며 官吏 물러날 때 물러날 줄 아는 官吏 로서의 姿勢 ,退職한 後 隱遁 君子의 삶과 康寧된 老後 의 삶, 살아온 人生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回顧와 마지막 章으로 修人事待天命 歲月의 無常함을 보며 죽음에 臨迫 했음을 느낀 千字文의 著者 鍾繇가 官服을 차려 입고 平生을 몸바쳐 일해 온 宮闕을 向해 절하고 집으로 돌아와 千字文을 脫稿 하는 모습으로 表現 하고 있다 20年間 漢字 聖經과 千字文으로 쉽게 배우는 漢字 敎育方法의 著者 전제웅 牧師는 全體를 14段落 으로 分類 하여 中國의 歷史와 文化를 一目 了然하게 整理한 千字文. 漢字聖經 읽기 基本書를 出刊 漢字 普及에 心血을 기울이고 있다. 위에서 列擧한 省躬譏誡 하고 寵增抗極 하라는 내용은 사람은 恒常 反省하고 몸 둘바를 살펴 警戒하라. 그리고 恩寵이 더하고 富貴榮華가 極에 달했을 때에는 以後에 무거운 쓴맛을 보는 것을 마땅히 두려워 해야 한다고 적고 있는 것이다. 이 句節은 官吏로서 驕慢해 짐을 各別히 警戒하라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면 더 이상 올라 갈 곳이 없고 내리막 길 뿐이니 이를 念頭에 두고 恒常 조심 하라는 뜻이며 最高 權力者든 그 周邊의 實勢든 權勢를 밑고 함부로 處身 하다 禍를 당하는 境遇를 數없이 보와 왔다 이와 더불어 <中庸>에선 戒愼恐懼(계신공구:경계하고 삼가며 두려워하고 두려워하라)로 表現하고, <大學>에선 愼獨(신독:홀로 있을때도 삼가라) 끊임 없이 몸 가짐을 바로 하도록 警告 하고 있다 90番째 文章 殆辱近恥 하면 林皐幸卽 하라 辱 먹는 일을 가까이 하면 危險千萬의 危殆로움이 다가 오며 結局에는 危殆로움에 處하게 되어 適切한 때에 물러나 山林處士의 길을 가도록 勸告 하고 있다. 즉 時止則止,時行則行 나아갈 때 나가고 그 칠때 그쳐야 하는 處身에 대해 일깨워 주고 있는 內容이다 신선 仙자를 보면 사람 人변에 뫼 山자를 써서 ‘신선 仙’자로 읽고 있다. 고로 신선 仙자는 林皐幸則 含蓄시킨 글자 이며 山 에서 悠悠 自適하며 지내라는 뜻이 內包 되었다 91番째 文章 兩疎見機 하니 解組誰逼 이리요 이 文章은 두 疎씨는 機微를 알았으니 冠帶의 끈을 풀고 組織社會인 官家를 떠나 물러 남에 敢히 누가 나를 逼迫 하겠는가? 두 疎씨는 한나라 9代 皇帝인 선제때 太子의 스승이었던 소광과 소수이다. 옛 날에는 官吏가 官印에 끈을 매달아 官服에 매고 다녔다 . 官印을 풀어 返納 하는 것은 곧 官職을 그만두는 것이다. 朝鮮 宣祖때 이순신 將軍을 後援한 류성룡 大監은 정말로 進退를 分明히 한 이다. 모든 것을 집어 던지고 安東 하회로 돌아와 學文에 몸 바친 거룩함을 생각하면 요즈음 政治人들이나 側近들이 本 받아야 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特히 政治人 周邊에 있는 自稱 實勢라고 하는 權力者 들은 千字文의 위 句節들을 銘心하여야 할 것이다. 地域의 한 人士는 政治人 側近 이라는 사람과 마주앉아 20여분 對話를 하는 동안에 “나는 누구와 一週日에 한번씩 만나 저녁 먹고 돌아 가는 이런 저런 세상 이야기를 나눈다”라고 말을 하며, 20여분 對話를 하는 동안에 똑 같은 말을 1분에 한번 꼴로 20여 차례나 ‘일주일에 한번 만난다’라고 하였다고 말을 傳 하고 있다. 20여 次例나 누구와 만난다는 말을 强調 하는 것은 果然 무슨 생각 일까?. 그 屬에는 어떤 뜻이 있을까?. 各自의 判斷에 맡겨 보기로 하자. 그는 公務員도 아니요 祿俸을 받는 傘下 團體의 職員이나 團體長은 勿論 아니다. 激昻된 목소리로 이럴 수 가 있는가 라고 慨歎 한바 있다. 最高 權力者의 指揮 아래 또는 麾下에 있는 公務員 들이나 傘下團體 職員들 이라면 그 말이 얼마나 보이지 않는 負擔이 될까?.再三 생각해 본다 筆者는 東山 佛敎大學에서 千字文을 1年間 修學 하면서 史魚秉直이란 글句가 마음屬 한 곁에 자리 잡고 있다. 千字文 85番째 文章이다. 史魚는 衛 나라대 大夫를 지낸 사람으로 이름은 鰍 이고 자는 子魚이다 사어는 죽을때 遺言 하기를 ‘나는 生前에 賢明한 臣下인 遽伯玉(거백옥)을 登用 시키지 못하고 奸臣인 彌子瑕(미자하)를 물러나게 하지 못 하였으니,내가 죽거든 屍身을 거적으로 말아서 葬禮하라’하였다. 이에 衛나라 영공은 自身의 過誤를 뉘우치고 賢臣과 忠臣을 登用하게 되었는데 여기에서 尸諫(시간:시신으로 간하였다)‘이란 말이 나왔다 이러한 史魚에 대해 孔子는‘ 곧 도다,사어여! 나라에 道가 있을 때에 화살처럼 곧았으며, 나라에 道가 없을 때에도 화살처럼 곧았도다’라고 稱讚 할 정도로 사어는 直諫을 잘 한 사람으로 有名하다. 天上의 사람들은 눈을 깜빡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와 같이 고기는 살아서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죽어서도 눈 방울을 태양같이 부릅 뜬다고 한다. 이 句節이 주는 敎訓은 ‘죽어도 옳은 것은 옳다’잘 못된 것은 잘 못되었다고 直諫 直言 할 수 있는 勇氣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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