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46] 검은 코끼리
입력 2022.07.15 03:00
파티는 짧고 후유증은 길다문제는 시간이다
거대 공기업 수술이 화두다. 이론상 “평가 없이 개선 없다”라곤 하지만, 공공기관 평가무용론이 사라지지 않는 게 현실이다. 경제학적으로 ‘흰 코끼리’는 올림픽 경기장처럼 큰돈이 들어갔지만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를 말한다. 진짜 문제는 토머스 프리드먼이 말한 ‘검은 코끼리(Black Elephant)’다. 이것은 ‘검은 백조’와 ‘방 안의 코끼리’를 합성한 말이다. 방 안에 들어온 코끼리가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모두가 알고는 있으나 누구도 해결에 나서지 않는다는 거다. 궁금한 건 국내에 코끼리 전문 수술 병원이 있기는 한 건가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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