實用 漢字

小目, 外目, 高目 古韓契(고한글) 풀이

bindol 2019. 1. 3. 12:11

小目(소목)은 바둑판의 위치 중 (3,4) (4,3)의 곳에 해당되는 점의 위치를 말한다.

 

 

실리선인 3선과 세력선인 4선의 교차점으로, 바둑에선 실리와 발전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곳이다.

小目(소목)이 분명히 花點(화점)보다는 실리를 지키기에 유리하다는 것을 알겠는데, (3,4) (4,3)의 점을 작은 눈 小目(소목)으로 부르게 되었을까?

과거에 바둑을 배울 때, 그 점들이 왜 小目(소목)으로 칭하게 되었는지를 물어보지 않았던 것이 후회된다.

 

 

(작을 소) 

     ·  본래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본뜬 것인데, 작다의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작을 소) 갑골문의 세점을 빗방울로 보기도 하지만 모래알로 보기도 한다. 모래알로 보는 이유는 (모래 사)에서 를 물가의 모래알로 보기 때문이다. 빗방울이나 모래알이나 작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어떤 해석이 맞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참고로 (적을 소)에서 분화한 글자로, 양의 적음을 나타내기 위해 지사부호를 더해 특별히 만든 것으로 춘추전국시대 이후에나 나타난다.

 

 

(눈 목)

·  사람의 눈 모양을 본뜬 것인데, 뒤에 세워 쓰게 된 것이다.



 

(눈 목)은 눈동자가 또렷하게 그려진 눈의 모습인데, 소전에 들면서 자형이 세로로 변하고 눈동자도 가로 획으로 바뀌었다.

 

우리가 목을 지키다가 상대방을 잡는다는 표현을 쓰듯이 (눈 목)에도 要點(요점)’의 의미가 있다. 小目(소목)에서의 (눈 목)지키는 곳/요점으로 해석하면 된다. 小目(소목)이 실리선에 위치하고 귀에 가깝게 있기 때문에 작게 지키는 곳/요점이 된다.

 

外目(외목)은 바둑판의 위치 중 (3,5) (5,3)의 곳에 해당되는 점의 위치를 말한다.

귀의 착점이지만 소목이나 삼삼과는 달리 변 및 중앙으로 발전하는데 유리한 점이다.



 

 

(바깥 외) 

    ·   정해 놓은 경계선 밖으로 나간 것을 가리킨 것이다. 

·  (저녁 석)(점 복)의 형성자



 

(점 복)은 거북딱지에 홈을 파고 이를 불로 지져 갈라지는 모습으로 길흉을 점치던 거북점에서 왔다는 것은 이미 알아봤다. 그런데 (바깥 외)에는 (저녁 석)이 들어가 있다. 

사실 인간의 활동이 밤까지 확대된 것은 얼마되지 않는다. 옛날에는 해가 뜨면 나가서 일을 하고, 해가 지면 들어가서 잠을 잘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밤은 인간이 활동이 정지될 수 밖에 없는 시간대였다.

하지만 긴급한 이로 부득이하게 밤에 출타를 해야 할 때에는 그 여부를 점으로 묻곤 한 것이 바로 (바깥 외)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바깥이외에도 벗어나다, 빗나가다의 의미를 지닌다. 

바둑에서 外目(외목)화점을 기준으로하는 귀의 밖에 위치한다. 그래서 밖에서 지키는 곳/요점이 된다.

 

高目(고목)은 바둑판의 위치 중 (4,5) (5,4)의 곳에 해당되는 점의 위치를 말한다.

세력선이라는 4선과 5선의 교차점으로, 귀의 착점 중 중앙, 변으로 지행하는 성질이 가장 강한 반면 귀의 실리를 지키는데는 약하다.



 

(높은 고)

·  높은  의 모양을 본뜬 글자다

· 높은 곳에 굴을 파고 지붕과 오르내리는 사다리를 그려서 높음을 나타낸 것이다. , 이층집을 상형화한 것이다.



 

(높을 고)의 갑골문을 보면 윗부분이 지붕이고 중간은 몸체, 아랫부분은 기단으로, 땅을 다져 만든 기단 위에 높게 지은 건축물을 그렸다. 이후 금문에 들면서 2층 구조로 변하게 된다. , 높다란 건축물을 통해 높다의 의미를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高目(고목)은 세력선보다도 높은 5선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높은 위치에서 지키는 곳/요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