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字文 工夫 376

[9] 雲騰致雨하고 [10] 露結爲霜이라

[9] 雲騰致雨하고 [10] 露結爲霜이라 [9] 雲騰致雨(운등치우)하고 : 구름이 날아 비를 이루고 [10] 露結爲霜(노결위상)이라 : 이슬이 맺혀 서리가 된다. 雲(구름 운) 騰(오를 등) 致(이룰 치) 雨(비 우) 露(이슬 로) 結(맺을 결) 爲(하 위) 霜(서리 상) [9] 雲騰致雨(운등치우)하고 : 구름이 날아 비를 이루고 山澤出雲하고 雲凝而騰則致雨하니 此는 言雲雨之相仍也라 산과 못에서 구름이 나오고 구름이 엉기어 날면 비를 이루니, 이는 구름과 비가 서로 따름을 말한 것이다. [10] 露結爲霜(노결위상)이라 : 이슬이 맺혀 서리가 된다. 夜氣成露하고 露寒而結則爲霜하니 此는 言霜露之相嬗也라 밤 공기가 이슬을 이루고 이슬이 차가워져 맺히면 서리가 되니, 이는 서리와 이슬이 서로 교대함을 말한 것이다..

千字文 工夫 2020.11.11

[7] 閏餘成歲하고 [8] 律呂調陽이라

[7] 閏餘成歲(윤여성세)하고 [8] 律呂調陽(율려조양)이라 [7] 閏餘成歲(윤여성세)하고 : 윤달이 남아 해를 이루고 [8] 律呂調陽(율려조양)이라 : 율려(6률과 6려)로 음양을 조리한다. 閏(윤달 윤) 餘(남을 여) 成(이룰 성) 歲(해 세) 律(법 률) 呂(법 려) 調(고를 조) 陽(볕 양) [7] 閏餘成歲(윤여성세)하고 : 윤달이 남아 해를 이루고 一歲는 十二朔, 二十四氣니 氣盈朔虛가 積三十二朔이면 則爲二十九日餘라 以置閏而定四時成歲矣니라. 일 년은 12개월에 24절기이니, 절기는 꽉 차고 月朔은 부족하여 32개월이 모이면 29일이 남는다. 이것을 가지고 윤달을 두어 四時를 정하고 1년을 이룬다. [8] 律呂調陽(율려조양)이라 : 율려(6률과 6려)로 음양을 조리한다. 六律爲陽이요 六呂爲陰이라 先..

千字文 工夫 2020.11.11

5] 寒來暑往하고 [6] 秋收冬藏이라

[5] 寒來暑往하고 [6] 秋收冬藏이라 [5] 寒來暑往하고 : 추위가 옴에 더위는 물러가고 寒(찰 한) 來(올 래) 暑(더울 서) 往(갈 왕) [6] 秋收冬藏이라 : 가을에 거두고 겨울에 갈무리한다. 秋(가을 추) 收(거둘 수) 冬(겨울 동) 藏(감출 장) [5] 寒來暑往하고 : 추위가 옴에 더위는 물러가고 易曰 寒往則暑來하고 暑往則寒來하니 往者는 屈也요 來者는 信也라하니라. [주역]에 이르기를 “추위가 가면 더위가 오고 더위가 가면 추위가 오니,가는 것은 굽힘이요 오는 것은 폄이다.”하였다. [6] 秋收冬藏이라 : 가을에 거두고 겨울에 갈무리한다. 萬物이 春生夏長하고 秋而成熟則斂而收之하고 冬而肅殺則閉而藏之하나니라. 만물이 봄에는 나오고, 여름에는 자라며 가을이 되어 성숙하면 거두어 들이고,겨울이 되어 ..

千字文 工夫 2020.11.11

千字文 4. 辰宿列張

천자문 4. 진숙열장(辰宿列張) 별자리가 벌려 베풀어져 있다. [별 진/별자리 수(잠잘 숙)/벌릴 렬(열)/베풀 장] @ 天道의 핵심은 질서 별과 별자리가 가지런히 펼쳐져 있다 함은, 하늘을 이루는 천체들 사이에 이와 같이 정연한 질서가 있다는 말이니, 이 역시 天道의 핵심을 말한 것이다. 흐리고 수 많은 별들의 존재 형식과 변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고대인들은 하늘을 장기판처럼 나누고, 각각의 구역에 있는 별들을 묶어 별자리를 만들었다. 辰은 하나하나의 별을 의미하고, 수宿는 바로 이 별자리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고대인들은 어두운 밤에도 동서남북을 구별하고, 움직이지 않는 별과 움직이는 별이 있음을 알아냈다. 그리고 이런 별들의 정렬 원리와 운행 법칙을 통해 해와 달로는 다 파악되지 않는 하늘의 또..

千字文 工夫 2020.11.11

日月盈昃하고 辰宿列張이라

[3] 日月盈昃하고 [4] 辰宿列張이라 . : 해와 달은 차고 기울며 : 별자리가 벌려 베풀어져 있다 日(날 일) 月(달 월) 盈(찰 영) 昃(기울 측) 易曰 日中則昃이요 月盈則虧라하니 日은 一日之內에 中而昃하고 月은 一月之內에 盈而虧하여 經緯錯綜이 如環無端이라. [주역]에 이르기를 “해는 중천에 뜨면 기울고 달은 차면 이지러진다.”하였다. 해는 하루 안에 중천에 떴다가 기울고, 달은 한 달 안에 찼다가 이지러져 경위착종(經緯錯綜: 이리저리 왔다갔다함)함이 쇠고리와 같아 끝이 없다. [4] 辰宿列張(진수열장)이라 : 별자리가 벌려 베풀어져 있다. 周天之度를 分爲十二次하면 是爲辰이요 而日月會를 分爲二十八次하여 而二十八宿行環列而分張也라 주천(周天: 天體)의 도수(度數)를 12방위로 나누면 이것이 진(辰)이 ..

千字文 工夫 2020.11.11

天地玄黃하고 宇宙洪荒이라

天地玄黃하고 宇宙洪荒이라 [1] 天地玄黃(천지현황)하고 : 하늘과 땅은 검고 누르며 [2] 宇宙洪荒(우주홍황)이라 : 우주는 넓고 거칠다. 天(하늘 천) 地(따 지) 玄(가물 현) 黃(누루 황) 宇(집 우) 宙(집 주) 洪(넓을 홍) 荒(거칠 황) `````````````````````````````````````````````````````````````````````` [1] 天地玄黃(천지현황)하고 : 하늘과 땅은 검고 누르며 此는 言天地之始也라 易曰 天玄而地黃이라하니 天覆於上而其色玄하고 地載於下而其色黃也라. 이는 하늘과 땅의 시초를 말한 것이다. [주역]에 이르기를 "하늘은 검고 땅은 누렇다."하였으니, 하늘은 위에서 덮고 있는데 그 색깔이 검고, 땅은 아래에서 싣고 있는데 그 색깔이 누렇다. [2..

千字文 工夫 202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