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習帳 1126

비겁한 맹세 / 이영조

※ autoplay - autoreplay 비겁한 맹세/ 이영조 이 목숨 다하도록 변치 말자고 눈물을 흘려 주던 네가 네가 토라져 갈 줄이야 이토록 바보처럼 버림받은 내청춘 사랑이 연극이냐 장난이더냐 아 아 비겁하게 비겁하게 맹세만 두고 가느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떠나지 않겠다던 네가 네가 돌아서 갈 줄이야 가슴이 찢어질듯 한이 맺힌 내청춘 사랑이 희극이냐 비극이더냐 아 아 비겁하게 비겁하게 맹세만 두고 가느냐 posted by bindol

學習帳 2021.09.26

心如工畵師

마음 밖으로 한 발자국만 나와 보라. 화엄경에 心如工畵師 能畵諸世間 五蘊實從生 無法而不造라는 구절이 있다. 마음은 있지도 않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같아 능히 세상사를 다 그려내고, 오온은 모두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이어서 그 무엇도 만들어 내지 않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 一切唯心造 결국 모든 것은 마음이란 놈의 소행이며 자기는 마음 밖의 놈이다. 마음에서 뛰쳐 나오라 마음은 자기가 아니다. 마음의 바깥에서 마음의 놀음에 속고 있는 이 마음 아닌 본래 자기에게로 돌아와야 세상 만사가 다 안정이 된다. 지금 창 밖에서 들리는 까악까악 저 까마귀 소리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소리를 마음 아닌 놈이 듣고 있는 것이다. 마음 아닌 자기에게 돌아오라. 心如工畵師 能畵諸世間 五蘊實從生 無法而不造라는 구절을 좋아한다 마..

學習帳 2021.01.08

정동대감

t1.daumcdn.net/cfile/cafe/152B4B434F67363A2A?original 영을 넘고 강을 건너 남도천리를 헤여져 그린 그님 찾아가는데 철없이 따라오는 어린손이 차갑구나 자장자장 잘자거라 아가야 잠들어라 이슬내려 젖은 길이 멀기만 하다 사랑찾아 임을찾아 운명의 길을 천리라도 만리라도 찾아 가련다 등에 업힌 어린자식 칭얼칭얼 우는데 자장자장 잘자거라 아가야 잠들어라 눈물에 젖은 길이 멀기만 하다

學習帳 2020.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