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208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날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날 목마른 세월 안고 살다가 맑은 물방울로 목을 축이며 누군가를 마음으로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서로 마음의 위로를 받으면서 행복의 커다란 우주를 생각할 정도로 서로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혼자 길들일 수 없는 밤 전화를 걸어 자유로운 목소리로 내 가슴에 마음을 가득 채워주고 만나면 가장 낮은 자리에 앉아 술잔에 서로 마음을 띄어 마시며 내 가슴에 궤도를 도는 그런 사람 만나 기쁨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서 한 슬픔이 다른 슬픔 만나 내 삶에 이미 찾아들어 있는 어떤 기별 채워진 술잔에 내 마음을 마시는 동안 하얀 국수 가락에 내 마음 둘둘 말아 가슴에 넣는 것을 사랑스럽게 서로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사람 만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바라보면 ..

좋은 글 2020.11.30

쉬어가는 삶

◎ 쉬어가는 삶 ◎ 아무 자취도 남기지 않는 발걸음으로 걸어가라. 닥치는 모든 일에 대해 어느 것 하나라도 마다하지 않고 긍정하는 대장부가 되어라. 무엇을 구한다, 버린다 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붙잡지 않는 대수용의 대장부가 되어라. 일체의 경계에 물들거나 집착하지 않는 대장부가 되어라. 놓아 버린 자는 살고 붙든 자는 죽는다 놓으면 자유요, 집착함은 노예다. 왜 노예로 살려는가? 살아가면서 때로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고 설상가상인 경우도 있다. 그런다고 흔들린다면 끝내는 자유인이 될 수 없다. 이 세상에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데 무엇에 집착할 것인가? 짐을 내려놓고 쉬어라 쉼이 곧 수행이요. 대장부다운 살림살이이다. 짐을 내려놓지 않고서는 수고로움을 면할 수..

좋은 글 2020.11.30

눈부시게 아름다운 감동

눈부시게 아름다운 감동 내가 받은 것은 가슴에 새겨두세요 미움은 물처럼 흘러 보내고 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세요. 사람은 축복으로 태어났으며 하여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며 몸은 타인의 물건을 맡은 듯 소중히 하세요. 시기는 칼과 같아 몸을 해하고 욕심은 불과 같아 욕망을 태우며 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게합니다. 모든 일에 넘침은 모자람 만 못하고 억지로 잘난척 하는것은 아니함만 못합니다. 내 삶이 비록 허물투성이라 해도 자책으로 현실을 흐리게 하지 않으며 교만으로 나아감을 막지 않으니 생각을 늘 게으르지 않게 하고 후회하기를 변명 삼아 하지 않으며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실이라 믿어야 하며 절대 간사한 웃음을 흘리지 않으리니 후회하고 다시 후회하여도 마음 다..

좋은 글 2020.11.28

그대는 사랑보다 아름다운 향기

그대는 사랑보다 아름다운 향기 그대가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그대의 투명하고 순수하게 비추어주는 마음 때문입니다. 그대가 사랑보다 아름다운 것은 맑고 고운 향기로 사랑을 하려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사랑보다 아름다운 것은 지순하게 모순을 던져 버리고 열정적으로 비추어 주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 사랑보다 아름답습니다. 그대가 사랑보다 아름다운 것은 맑고 깨끗한 눈빛 때문입니다. 아침 햇살 닮은 마음으로 사랑을 말하는 그대는 더욱 사랑보다 아름답습니다. 그대가 사랑보다 아름다운 것은 순백한 마음으로 영혼을 적시며 오직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는 그대는 사랑 보다 더 아름다운 향기이기 때문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좋은 글 2020.11.28

내일을위해오늘을불행하게보내지말라

내일을위해오늘을불행하게보내지말라 나를 아프게 한 사람을 용서해 버리라 -과거의 상처를 되씹고 있는 한 현재에 행복을 느낄 수 없다. 스스로 무조건 행복해지기로 마음먹고 행복한 상황을 선택하라. -자신의 마음 하나만 제대로 절제할 수 있다면 세상의 행복은 다 내 것이 될 수 있다.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말라. -세상의 모든 사람은 그 각자가 소중하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 지금 내게 있는 것, 지금 나와 함께 하는 사람에 대하여 소중함과 감사함을 잊지 말라. -소중한 것은 언제 떠날지 모를 일이며, 감사할 일은 언제 다시 올 줄 모른다.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의 말을 전하는 습관을 가지라. -자신에게도 감사와 행복의 말을 전하는 것을 잊지 말자. 내일을 위해 오늘을 불행하게 보내지 말라. -오늘 참는 것과 오..

좋은 글 2020.11.28

자신을 용서하면 평화가 따라옵니다

◎ 자신을 용서하면 평화가 따라옵니다 ◎ 자신을 용서하면 평화가 따라옵니다 용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용서는 자신에 대한 용서입니다. 자신을 용서하면 과거의 실패와의 화해, 상처로부터의 회복 온갖 복수심과 증오로부터의 해방이 주어집니다. 자신을 용서하면 평화가 따라옵니다. 그래서 용서는 자신을 분노와 절망으로부터 해방시키는 자유의 선언입니다. 자신을 용서하는 일은 자신의 실수와 자신을 구분 짓는 객관적 안목에서 시작됩니다. 문제의 해결은 언제나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용서란 자신이 행한 그 일 자체는 용서할 수 없어도 자기 자신은 용서할 줄 하는 마음입니다. 자신의 실수와 실패를 채찍질하고 질책하는 것은 정당하고 옳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용서하는 일은 ..

좋은 글 2020.11.27

연민에서 사랑으로 | 고도원 편지

연민에서 사랑으로 결국은 각자 마음속에 살아 있는 사랑이 모든 치유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사랑을 느끼기 위해서는 고통에 취약해야 한다. 상처는 고통의 한계를 알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자신의 고통을 느끼고 다른 사람의 고통을 연민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깊이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방증한다. - 그렉 브레이든의《잃어버린 기도의 비밀》중에서 - * 사람은 누구나 연민의 대상입니다. 너나없이 가엽고 불쌍한 구석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모자람 때문에, 때로는 너무 넘침 때문에 어느 한 순간 서로 깊은 연민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가 사랑 문이 열리고 치유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연민을 통해서 사랑으로, 사랑을 거쳐 치유의 길로 들어섭니다.

좋은 글 2020.11.26

간디가 기억하는 나의 어머니 | 고도원 편지

간디가 기억하는 '나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는 견실한 상식을 가지고 있었다. 나라의 모든 일을 잘 알고 있었고, 조정의 부인들은 그의 지성을 높이 보고 있었다. 나는 종종 어린이의 특권으로 어머니를 따라 들어가곤 했는데, 그때에 그가 다코레 사헵의 홀어머니와 열심히 토론하던 일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이러한 양친 사이에서 나는 1896년 10월 2일 포르반다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나는 포르반다르에서 보냈다. 학교에 가던 생각이 난다. - 함석헌의《간디자서전》중에서 - * '견실한 상식'을 가진 어머니. 간디가 기억하는 어머니의 모습 속에 위대한 간디의 '견실한 삶'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어머니는 창조자입니다. 아들딸 육체만 만드는 존재가 아닙니다. 인물을 만들고 역사를 바꾸는 존재입니다. 누구..

좋은 글 2020.11.26

가는 세월 오는 세월

가는 세월 오는 세월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내일은 또 그렇게 바람처럼 보이지 않는 시간으로 오고 가고 인생도 그렇게 가고 오고 사랑도 그렇게 가고 오고 가고 오는 세월 속에 외로운 줄다리기로 자신의 고독과 씨름하며 내일 이라는 기대 속에 끝없는 야망을 품고 사나 봅니다. 한자락 욕심을 버리면 살만한 세상이기도 한데 조금만 가슴을 열면 아름다울 만도 한데 가고 오는 세월이 힘에 부칠 때가 많습니다. 그 무게로 인하여 주저앉아 무능하게 하고 시간을 잘라 먹는 세월이기도 합니다. 많이 가진 자에게는 어떠한 무게로도 버틸 수 있지만 작은 희망을 꿈꾸는 가난한 사람에게는 너무 힘든 인생을 갉아 먹는 야속한 세월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고 오는 세월 속에 우리 인생 꽃 피우고 지는 어쩔 수 없는 운명되어 ..

좋은 글 2020.11.26

내게 온 아름다운 인연

내게 온 아름다운 인연 새벽안개 곱게 아침의 이슬처럼 내게 찾아 온 인연이 있었습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느낌만으로 그대 향기가 전해져오는 맑은 호수 같은 인연입니다. 천상에서 아름다운 인연처럼 눈만 봐도 일 수 있는 너무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아리 함으로 다가오는 인연입니다. 너무도 아름답기에 지켜주고 싶은 그런 인연입니다. 내가 바라보는 인연은 행복한 모습만 보고 싶고 웃는 모습만 보면 좋겠습니다. 내게 다가오는 인연은 언제까지 영원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 인연과 함께 가고 싶습니다. 내 인연은 그저 행복하게 웃고만 살아가길 바라는 소중한 내 인연에게 모든 사랑을 드리고 싶습니다. ☆ 살며시 다가온 인연... 소중이 두손으로 받아들고 잔잔히 바라보니... 작은 행복의 샛싹과 질투의 샛싹이 함께 ..

좋은 글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