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5.
) --> 사람마다 하나의 큰 자비심을 가지고 있으니 유마(維摩)와 도회(屠劊)도 본래 두 마음이 아니다. 곳곳에 일종의 진정한 취미가 있으니 호화로운 집과 초가집도 본래 다른 것이 아니다. 다만 욕심에 사로잡히고 사사로운 정으로 앞에 닥친 잘못을 저지르면 지척(咫尺)을 천리가 되게 하는 것이다. ) --> ------------------------------------ ) --> ※ 사람마다 큰 자비심과 진정한 취미가 갖추어져 있다. 다만 욕심과 사사로운 정 때문에 잘못을 저지르면 선과 악의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낸다.
○ 維摩(유마) : 유마힐(維摩詰). 고대 인도에서 출가하지 않은 채 보살의 행업을 닦은 석가의 속제자. ○ 屠劊(도회) : 백정과 망나니. 屠는죽일 ‘도’로 백정. 劊는 끊을 ‘회’로 죄수의 목을 베는 망나니를 말한다. ○ 金屋茅簷(금옥모첨) : 호화로운 집과 초가집. 茅簷(모첨) : 띠로 인 처마. 茅는 띠 ‘모’(띳집). 簷는 처마 ‘첨’ ○ 欲蔽(욕폐) : 욕심에 사로잡히다. 蔽는 (덮을‘폐’)로 이르다는 뜻. ○ 情封(정봉) : 정에 봉해지다. 사사로운 정 ○ 錯過(착과) : 잘못을 저지르다. 錯은 어긋날 ‘착’(잘못하다). 過(과)는 잘못. ○ 咫尺(지척) : 아주 가까운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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