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스크랩] 56[채근담(菜根譚)] 前集 56.책을 읽되 성현의 뜻을 보아라

bindol 2018. 6. 7. 06:46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채근담 전집은 225, 후집은 13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56.책을 읽되 성현의 뜻을 보아라.


  ) --> 

56.

) --> 

讀書(독서)하되 不見聖賢(불견성현)하면 爲鉛槧傭(위연참용)이오

居官(거관)하되 不愛子民(불애자민)하면 爲衣冠盜(위의관도)

講學(강학)하되 不尙躬行(불상궁행)이면 爲口頭禪(위구두선)이오

立業(입업)하되 不思種德(불사종덕)하면 爲眼前花(위안전화)

) --> 

) --> 

책을 읽어도 성현의 뜻을 보지 못한다면 글이나 베껴 주는 사람이 될 것이며,

관직에 있으면서도 백성을 자식같이 사랑하지 못한다면 관복을 입은 도둑이 될 것이다.

학문을 가르치면서도 몸소 실천하지 않는다면 공염불이 될 것이고,

사업을 이루어도 덕을 베풀지 않는다면 눈앞에 피었다 지는 꽃이 되고 말리라.

) --> 

----------------------------------


) -->

 

 

鉛槧傭(연참용) : 글이나 베껴주는 사람. 글품 파는 머슴. 鉛槧(연참)은 글을 쓰는데 필요한 붓과 종이를 비유함. 은 판(널빤지) ‘’. 은 품팔 ’.

居官(거관) : 관직에 있음. 벼슬살이를 하고 있음.

衣冠(의관) : 옷과 갓. 정장을 비유함.

躬行(궁행) : 자기 스스로 행함. 몸소 행함. 은 몸 ’.

口頭禪(구두선) : 실행함이 없이 말로만 거창하게 떠들어대는 일. 공염불.

立業(입업) : 사업을 이루다. 사업에 성공하였다는 뜻.

眼前花(안전화) : 눈앞의 꽃. , 일시적인 성공, 잠시의 화려함을 말함.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09835351


출처 : 석양길 나그네
글쓴이 : bindo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