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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리를 탐하는 마음을 뿌리 뽑지 못한 사람은 비록 제후의 부귀를 가벼이 여기고 한 표주박의 물을 달게 여길지라도 모두 세속적인 욕망에 떨어져 있는 것이요, 객기를 융화시키지 못한 사람은 비록 세상에 은덕을 베풀고 만 대에 이익을 줄지라도 결국 쓸모없는 재주에 그치게 될 것이니라. ) --> ------------------------------------- ) -->
○ 名根(명근) : 명리를 탐하는 마음의 뿌리. ○ 縱輕(종경) : 가볍게 여길지라도. 縱(종)은 ~일지라도의 뜻. ○ 千乘(천승) : 제후(諸候). 승(乘)은 수레를 세는 단위. 주(周)나라 때, 전시에 천자(天子)는 만승(萬乘)을, 제후(諸侯)는 천승(干乘)을 내도록 되어 있었다. ○ 一瓢(일표) : 표주박 한 바가지 물. 論語(논어) 雍也(옹야)에 ‘一簞食(일단사) 一瓢飮(일표음)’이란 말에서 나온 말. ○ 塵情(진정) : 세속적인 욕망. ○ 客氣(객기) : 혈기(血氣)가 넘쳐서 함부로 부리는 용기. ○ 澤四海̖利萬世(택사해리만세) : 세상에 은덕을 베풀고 만대에 이익을 줌. 四海(사해)는 온 세상. 萬世(만세)는 아주 멀고 오랜 세대. ○ 剩技(잉기) : 남아 있는 재주 즉, 쓸모없는 재주라는 뜻.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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