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 --> 환상적인 것으로 본다면 부귀공명은 물론 내 육체도 잠시 빌려 가진 것이고, 실제적인 것으로 본다면 부모형제는 물론 만물이 모두 나와 한 몸이다. 사람이 능히 이것을 간파하고 이것을 체득할 수 있다면 비로소 천하의 짐을 가히 맡을 수 있으며 또한 세상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니라. ------------------------------------------- ) -->
○ 幻迹(환적) : 환상적인 자취. ○ 無論(무론) : =물론(勿論). ○ 肢體(지체) : 팔다리와 몸. ○ 委形(위형) : 빌린 형체. 즉, 하늘로부터 잠시 빌려 받은 몸이라는 뜻. ○ 眞境(진경) : 실지 그대로의 경계. 실제적인 모습. ○ 纔(재) : 겨우. 비로소. ○ 韁鎖(강쇄) : 말고삐와 쇠사슬. 구속이나 속박을 말하며, 공명이나 부귀와 같은 허망한 이름에 얽매임을 뜻한다. |
출처 : 석양길 나그네
글쓴이 : bindo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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