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스크랩] 174[채근담(菜根譚)] 前集 174.마음의 본체는 곧 하늘의 본체이다

bindol 2018. 6. 8. 05:47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전집 225, 후집 134>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74.마음의 본체는 곧 하늘의 본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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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體(심체)便是天體(변시천체)

一念之喜(일념지희)景星慶雲(경성경운)이요

一念之怒(일념지노)震雷暴雨(진뢰폭우)

一念之慈(일념지자)和風甘露(화풍감로)

一念之嚴(일념지엄)烈日秋霜(열일추상)이니

何者少得(하자소득)이리오?

只要隨起隨滅(지요수기수멸)하여 廓然無碍(확연무애)

便與太虛同體(변여태허동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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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본체는 곧 하늘의 본체이다.

하나의 기쁜 생각은 빛나는 별과 경사스러운 구름이요,

하나의 노여운 생각은 진동하는 우레와 사나운 비이다.

하나의 자비로운 생각은 부드러운 바람이며 달콤한 이슬이요,

하나의 엄격한 생각은 뜨거운 햇빛이며 가을 서릿발이니,

그 어느 것인들 없을 수야 있겠는가?

다만 때에 따라 일어나고 때에 따라 사라져 텅 비어 막힘이 없어야하니

이것이 곧 하늘과 한 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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景星慶雲(경성경운) : 빛나는 별과 경사스러운 구름. ()은 빛나다. ()은 경사스럽다.

烈日秋霜(열일) : 뜨겁게 내리쬐는 해.

何者少得(하자소득) : 어느 것이든 적게 얻을 수 있겠는가? . 어느 것이든 없을 수 없다는 뜻.

廓然無碍(확연무애) : 텅 비어 막힘이 없음. 廓然(확연)은 넓고 텅 빈 모양, 無碍(무애)無㝵와 같으며 막힘이 없이 순탄함을 말한다.

太虛(태허) : 하늘. 아무 것도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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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감정도 자연의 변화와 같이 변화하니 적절하게 감정을 표출하고 평상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석양길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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