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전집 225장, 후집 134장>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
176.맡은 일에는 이해타산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
) -->
176.
議事者(의사자)는 身在事外(신재사외)하여
宜悉利害之情(의실리해지정)하고
任事者(임사자)는 身居事中(신거사중)하여
當忘利害之慮(당망리해지려)니라。
일을 의논하는 사람은 몸을 그 일의 밖에 두어
마땅히 이익과 손해의 실상을 모두 알아야 하고,
일을 맡은 사람은 몸을 일의 가운데에 두어
마땅히 이익과 손해에 대한 생각을 잊어 버려야 하느니라.
------------------------------------
※ 일을 계획할 때는 한 걸음 물러서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준비해야 하고, 일을 떠맡은 사람은 그 일에 이해득실을 따지지 말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 議事者(의사자) : 일을 의논하는 사람. 일을 계획하는 사람.
○ 悉(실) : 깨닫다. 다 알다.
○ 利害之情(이해지정) : 이익과 손해의 실상.
○ 任事者(임사자) : 일을 맡은 사람. 일을 실행하는 사람
[출처] 176[채근담(菜根譚)] 前集 176.맡은 일에는 이해타산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작성자 swings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