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방송과 신문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를 흥미롭게 보도했어요. 그런데 다음과 같은 기사가 눈에 띄었답니다.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희망의 불빛이 될 것이다.' '평창 너머 평화의 길을 여는 동계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이 눈 덮인 언덕을 넘어가고 있다.'
반면 '너머'는 경계를 가로막은 사물의 저쪽 공간을 가리킬 때 쓴답니다. '비행기 유리창 너머 하얀 구름밭이 끝없이 펼쳐졌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가 당당했다' '노랫소리가 담장 너머까지 들려왔다'같이 쓸 수 있지요. "'갈수록 태산'과 같은 뜻을 가진 말은 '산을 넘고 또 넘는다'는 의미의 '산 넘어 산'이 있어요."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라는 노랫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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