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훈 산업2팀장
코로나19로 제조업의 중요성이 새삼 확인됐다. 최소한의 생산 시설을 확보하고 있어야 마스크도, 진단키트도, 백신도 제 때 만들 수 있다는 게 입증됐다. 또 아무런 의심 없이 중국에 의존하던 공급망도 치명적인 독이 될수 있다는 게 드러났다. 정부는 이같은 상황의 타개책으로 제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외 진출 기업을 불러들이는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노트북을 열며 6/3 우리 정부 역시 공장 이전비 지원이나 법인세 인하, 수도권 공장 총량제 해제 같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정부 일각에서는 벌써 리쇼어링이 성공하면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활성화, 국가 균형 발전까지 한꺼번에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우리 해외 진출 기업이 2005년 이후 10년간 현지서 만든 일자리만 160만개가 넘는다는 집계도 있으니 공연한 기대가 아닐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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