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臨源挹淸波

bindol 2020. 7. 17. 11:47

臨源挹淸波

 

京華游俠窟 山林隱遯棲
朱門何足榮 未若託蓬萊
臨源挹淸波 陵岡掇丹荑
경화유협굴 산림은둔서
주문하족영 미약탁봉래
임원읍청파 능강철단제


번화한 도시에 협객들 활개치고
산 속에는 숨어사는 사람 있네
세상 권세 뭐 그리 대단하랴
산림에 은거하는 것만 못하리
샘 찾아 맑은 물 마시고
산등성이 올라 붉은 띠(삘기) 싹 캐노라

 

郭璞 / 遊仙詩
- 곽박: 西晉∼東晉 때의 학자·시인.
   博學多識하고 天文과 卜筮, 醫術 등에 뛰어났다고 한다.
- 朱門: 지위가 높은 벼슬아치의 집.
- 蓬萊: 봉래산(蓬萊山).
- 陵岡: 산등성이에 오르다.
- 丹荑: 붉은 띠(삘기)의 싹.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通情貴閱世  (0) 2020.07.17
碧瀾渡  (0) 2020.07.17
四體不勤, 五穀不分  (0) 2020.07.17
毁浮圖年逢東林寺舊  (0) 2020.07.17
斜陽留客酒霑衣  (0) 202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