彬乭 日記

八十種樹

bindol 2020. 8. 3. 08:17

八十種樹

황흠의 유명한 일화로는 팔십종수가있습니다

 

황흠은 80세에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종을 시켜 밤을 심도록했습니다
"주변 이웃들은 연세가 여든이 넘으셨는데 너무 늦은 거 않을까요?"

황흠은 대답했다
"심심해서 그런걸세. 자손에게 남겨 준대도 나쁠 건 없지 않는가?"

​10년이 지나도 황흠은 건강했고
그때 심은 밤은 열매가 열렸다.
"자네 이 밤맛 좀 보게나 후손을 위해 한 일이 날 위한 것이 되어버렸군"
하고 웃어 넘겼다고 한다

​나이에 이르고 늦고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황흠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천천히 꾸준히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됩시다

- [홍성위인] 팔십종수(八十種樹)황흠 -


황토 십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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