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詩

如水如風而終我

bindol 2020. 9. 11. 20:11

如水如風而終我

 

靑山兮要我以無語 蒼空兮要我以無垢
聊無愛而無惜兮 如水如風而終我
청산혜요아이무어 창공혜요아이무구
요무애이무석혜 여수여풍이종아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懶翁慧根/高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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