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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민주당 대표(왼쪽)는 취임 후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비판을 삼갔다. 대신 김태년 원내대표(오른쪽)가 사실상 총대를 맸다. 하지만 22일 법사위 이후 이 대표의 직접 비판 목소리가 커졌단 분석이다. [연합뉴스]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 부하가 아니라는 말은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누구의 통제도 안 받겠다는 선언이다.”
![]() 윤석열 검찰총장은 23일 새벽까지 이어진 법사위 대검 국정감사에서 여당 공세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검찰총장을 마녀사냥의 수준으로 공격을 하는 것을 보고 참 이게 누구를 위한 국감인지 생각이 들었다"(이종배 정책위의장)고 했다. [연합뉴스]
이낙연, 과거엔 검찰 독립성 강조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에 방점을 찍은 것은 이 대표의 발언은 과거의 말들과는 180도 달랐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이 대표는 검찰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2001년 당시 한나라당이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해 신승남 당시 검찰총장의 법사위 출석을 요구하자, 민주당 대변인이던 이 대표는 “수사 중인 특정 사건과 관련해 검찰총장 출석을 강요하는 건 전례가 없다”며 “수사 독립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반박했다. ![]() 이낙연 민주당 대표(오른쪽)는 2005년 열린우리당이 여당이었던 당시 군소야당이던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천정배 당시 법무부 장관(왼쪽)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비판했었다. 하지만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선 "민주적 통제"라고 했다. 가운데는 천영세 당시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중앙DB] 당시 군소 야당 민주당(여당은 열린우리당)의 원내대표였던 이 대표는
“정치인 법무장관이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경시한 채, 정치적 판단으로 수사지휘를 한 것이 잘못이었다”고 했다. “법무장관의 잘못된 수사지휘로 검찰은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당한 채, 반발하며 동요하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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