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雜卦傳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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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卦傳

 

 

離 上而坎 下也.
小畜 寡也 履 不處也.
需 不進也 訟 不親也.
大過 巓也.
姤 遇也 柔遇剛也 漸 女歸 待男行也.
頤 養正也.
旣濟 定也.
歸妹 女之終也.
未濟 男之窮也.
夬 決也 剛決柔也 君子道長 小人道憂也.

 

 

 

離 上而坎 下也.

[本義] 火 炎上. 水 潤下.

小畜 寡也 履 不處也.

[本義] 不處 行進之義.

需 不進也 訟 不親也.
大過 巓也.
姤 遇也 柔遇剛也 漸 女歸 待男行也.
頤 養正也.
旣濟 定也.
歸妹 女之終也.
未濟 男之窮也.
夬 決也 剛決柔也 君子道長 小人道憂也.

[本義] 自大過以下 卦不反對 或疑其錯簡 今以韻協之 又似非誤 未詳何義.

 

 

 

 

離 上而坎 下也.

離는 올라가고 坎은 내려온다.

 

離 上而坎 下也. 이는 상이감은 하야라.

1) 離이는 오르고 坎 감은 내림이라.

2) 뜻풀이: 불은 위로 타오르고 (離 上이상), 물은 아래로 흐르는 것이다 (坎下 감하).

 

30. 離爲火  離上離下 (☲☲)

29. 坎爲水  坎上坎下 (☵☵)

 

#1 離이 ()와 坎감 ()은 서괘전에서는 상경에 있는 괘로, 잡괘전의 하경에 섞인 12괘중 하나이다.

#2 서괘전에서는 坎감이 離이보다 순서가 앞선다. 즉 24개의 섞임괘중 하나다.

#3 離리와 坎감은 부도전괘이므로 배합괘로 그 짝을 했다.

 

[本義] 火 炎上. 水 潤下.
불은 불타 올라가고, 물은 적셔주고 내려가는 것이다.

 

 

 

小畜 寡也 履 不處也.

小畜은 적음이요, 履는 한 곳에 머물지 않는 것이다.

 

小畜 寡也 履 不處也. 소축은 과야오 이는 불처야라.

1) 小畜소축은 적은 것이요 履이는 처하지 아니 하니라.

2) 뜻풀이: 小畜소축 ()은 육사음이 양을 쌓는 것이니 적게 쌓는 것이고 (小畜 寡소축 과), 履이 ()는 '說而應乎乾설이응호건'하여 밟아 나가니 한 곳에 처하지 않는 것이다 (履 不處이 불처).

 

9. 風天小畜 巽上乾下(☴ ☰)

10. 天澤履    乾上兌下(☰ ☱)

 

#1 小畜소축과 履리는 도전괘로 서로 짝을 지었다.

 

[本義] 不處 行進之義.
不處는 행하여 나아가는 뜻이다.

 

 

 

需 不進也 訟 不親也.
需는 나아가지 않으이요, 訟은 친하지 않음이다.

 

需 不進也 訟 不親也. 수는 부진야오 송은 불친야라.

1) 需수는 나아가지 않는 것이요 訟송은 친하지 아니 하니라.

2) 뜻풀이: 需수 ()는 건의 세 양이 앞에 놓인 坎險감험을 보고 기다리며 나가지 않는 것이고 (需 不進수 불진), 訟송 ()은 乾건은 건대로 위로 올라가고 坎감은 감대로 흘러가니 친하지 않은 것이다 (訟 不親송 불친).

 

5. 水天需 坎上乾下( ☵ ☰)

6. 天水訟 乾上坎下( ☰ ☵)

 

#1 需수와 訟송은 서괘전에서는 상경에 있는 괘로, 잡괘전의 하경에 섞인 12괘중 하나이다.

#2 需수와 訟송은 도전괘로 서로 짝을 지었다.

 

 

 

大過 巓也.
大過는 넘어짐이요

 

大過 巓也. 대과는 전야라.

     巓 산꼭대기 전.㉠산꼭대기㉡산마루㉢머리㉣떨어뜨리다㉤떨어지다
 

1) 大過대과는 넘어지는 것이라.

2) 뜻풀이: 大過대과 ()는 가운데 네 양은 강하나, 아래 위 두음이 약하니 근본이 약하여 뒤집어지는 것이다 (대과 전).

 

28. 澤風大過 兌上巽下 (☱☴)

 

#1 大過대과부터 夬 쾌괘까지 여덟괘는, 도전괘 또는 배합괘로 짝을 짓지 않고 섞어 놓았다.

이는 서괘전에서 상경의 실질적인 끝괘인 대과로부터 夬 쾌, 姤구까지 여덟괘 (도전괘 6괘, 부도전괘 2괘)의 뜻을 살린 것이다.

또 잡괘전에 종결어미인 '也야'자가 모두 50자 들어 가는데, 앞부분의 乾건, 坤곤부터 상경의 실질적인 시작괘인 屯둔, 蒙몽까지 여덟괘는 '也야'자를 넣지 않은 것과 수미를 이룬다. 주역은 50대연수로 64괘를 작괘하여 쓴다.

귀장역은 48괘를 용괘 (쓰이는 괘)로 16괘를 장괘 (쓰이지 않는 괘)로 하듯이, 잡괘전에서 '也야'자를 처음 쓰기 시작한 진에서 일어난 양의 도가, 需수, 訟송까지하여 48괘가 쓰이고 大過대과에서 뒤집어 진 후, 여덟괘 뒤인 夬쾌에서 음의 도를 결단하여 다시 乾건으로 시작하는 것을 말한 것이다.

#2 서괘전에서는 頤이가 大過대과보다 순서가 앞선다. 즉 24개의 섞임괘 중 하나다.

#3 大過대과는 부도전괘 이므로 배합괘인 頤이와 짝을 지어야하나, 섞어 놓았다.

 

 

 

姤 遇也 柔遇剛也

姤는 만남이니 柔가 剛을 만남이요,

 

姤 遇也 柔遇剛也 구는 우야니 유우강야오

1) 姤구는 만남이니 유가 강을 만남이요,

2) 뜻풀이: 姤구 ()는 음이 처음 나와 미미하나 점차 강성해짐을 말한다. 유는 초육이고 강은 구이, 구삼, 구사, 구오의 다섯 양이다 (姤 遇也 柔遇剛也구우야 유우강야).

 

43. 澤天夬  兌上乾下 (☱☰)

44. 天風姤  乾上巽下 (☰☴)

 

#1 서괘전에는 夬쾌가 姤구보다 순서가 앞선다. 즉 24개의 섞임괘중 하나다.

#2 姤구는 夬쾌와 도전괘이나, 짝을 짓지 않고 독립하여 놓았다.

 

 

 

 

漸 女歸 待男行也.
漸은 여자가 시집감이니, 남자를 기다려 가는 것이다

 

漸 女歸 待男行也. 점은 여귀니 대남행야라.

1) 漸점은 여자가 시집을 감이니 남자를 기다려 행함이라.

2) 뜻풀이: 漸점 ()은 여자가 육례를 갖추어 시집을 감이니, 남자의 친영을 기다렸다가 같이 시집에 가는 것을 말한다.

 

53. 風山漸    巽上艮下  (☴☶) 

54. 雷澤歸妹 震上兌下  (☳☱) 

 

#1 漸점은 歸妹귀매와 도전괘이나 짝을 짓지 않고 독립하여 놓았다.

 

 

 

 

頤 養正也.
頤는 바름을 기름이요,

 

頤 養正也. 이는 양정야오

1) 頤이는 바른 것을 기르는 것이요.

2) 뜻풀이: 頤이 ()는 아래와 위의 두 양이 가운데 네음을 포용해서 기름이니, 기름이 이치에 맞는 것이다 (頤 養正이 양정).

 

27. 山雷頤  艮上震下 (☶☳)

 

#1 頤이는 서괘전에서는 상경에 있는 괘로, 잡괘전의 하경에 섞인 12괘중의 하나이다.

#2 頤이는 大過대과와 더불어 24개의 섞임괘 중 하나다.

#3 頤이는 부도전괘이므로 배합괘인 大過대과와 짝을 지어야 하나 독립하여 놓았다.

 

 

 

旣濟 定也.
旣濟는 정함이다.

 

旣濟 定也. 기제는 정야라.

1) 旣濟기제는 정함이라.

2) 뜻풀이: 旣濟기제 ()는 구오와 육이가 득중, 득정 하였고, 모든 효가 득위하였으며, 모든 효가 응하니 바르게 정해진 것이다 (旣濟 定기제 정).

 

63. 水火既濟  坎上離下  (☵☲) 

64. 火水未濟   離上坎下  (☲☵)  

 

#1 旣濟기제는 도전괘이므로 未濟미제와 짝을 지어야 하나 독립하여 놓았다.

 

 

 

歸妹 女之終也.
歸妹는 여자의 終이요,

 

歸妹 女之終也. 귀매는 여지종야오

1) 歸妹귀매는 여자의 마침이요,

2) 뜻풀이: 歸妹귀매 ()는 시집을 가는 것이니, 여자가 시집 가는 것은 친가의 처녀 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이다.

 

54. 雷澤歸妹 震上兌下  (☳☱) 

 

#1 歸妹귀매는 도전괘이므로 漸 점과 짝을 지어야 하나 독립하여 놓았다.

 

 

 

 

未濟 男之窮也.
未濟는 男子의 動함이다.

 

未濟 男之窮也. 미제는 남지궁야라.

1) 未濟 미제는 남자의 궁함이라.

2) 뜻풀이: 未濟 미제 ()는 모든 양효가 위를 잃어 제자리를 있지 못하므로, 남자가 窮궁한 것이다. 또 괘상으로 말하면 離이중녀아래 坎감중남이 있으니 궁한 상이다.

 

64. 火水未濟   離上坎下  (☲☵)  

 

#1 未濟 미제는 도전괘이므로 既濟기제와 짝을 해야 하나 독립하여 놓았다.

 

 

 

 

夬 決也 剛決柔也 君子道長 小人道憂也.

夬는 터놓음이다. 剛이 柔를 터놓는 것이니, 君子의 道가 자라나고 小人의 道가 근심스럽다.

 

夬 決也 剛決柔也 君子道長 小人道憂也. 쾌는 결야라 강결유야니 군자도장이오 소인도우야라.

1) 夬쾌는 결단함이라. 강이 유를 결단하는 것이니, 군자의 도가 장하고 소인의 도는 사라지니라.

2) 뜻풀이: 夬쾌 ()는 위의 상육음을 아래의 다섯양이 제거하는 상이다. 상육을 결단하면 여섯 효 모두가 양으로 건이 되니, 하늘의 운행이 다시 시작하는 것이며, 군자의 세상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만물의 본성은 하늘에서 나와 하늘로 돌아간다.

 

43. 澤天夬  兌上乾下 (☱☰)

 

#1 夬쾌는 도전괘이므로 姤구와 짝을 지어야 하나 독립하여 놓았다.

#2 夬쾌는 姤구와 더불어 24개의 섞임괘 중의 하나다.

#3 이상의 14괘는 9괘로 계산되며 (부도전괘 4, 도전괘 5) 잡괘전 36괘를 元亨利貞원정이정로 나눌때 貞정에 해당한다. 양효수가 32개이고 음효수가 22개로 양의 기운이 극성해 있음을 알 수 있다. 元원과 貞정의 효수를 합하면 양효 54 (22+32) 음효 54 (32+22)로 똑같아진다.

즉 元원과 貞정의 효수를 합한 것 (양효 54, 음효 54)과 亨형과 利이의 효수를 합한 것 (양효 54, 음효 54)이 같아지니, 한번 양하고 한번 음하는 음양의 소장지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마지막 여덟괘를 또는 배합괘의 순서대로 맞추면 大過대과, 頤이, 旣濟기제, 未濟미제, 歸妹귀매, 漸점, 姤구, 夬쾌의 네개 짝으로 줄일 수 있다.

 

 

[本義] 自大過以下 卦不反對 或疑其錯簡 今以韻協之 又似非誤 未詳何義.

大過로부터 이하는 卦가 반대되지 않으니, 혹 錯簡인 듯 의심스러우나 이제 韻字로 맞추어보면 또 誤謬(오류)가 아닌 듯하니, 무슨 뜻인지 상세하지 않다.

 

 

 

 

(周易傳義大尾)

 

 

 

 

 

 

 

 

 

 

 

 

 

출처 : 마음의 정원

글쓴이 : 마음의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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