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易

[스크랩] 雜卦傳 3

bindol 2018. 7. 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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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卦傳

 

咸 速也 恒 久也.
渙 離也 節 止也.
解 緩也 蹇 難也.
睽 外也 家人 內也.
否泰 反其類也.
大壯則止 遯則退也.
大有 衆也 同人 親也.
革 去故也 鼎 取新也.
小過 過也 中孚 信也.
豐 多故 親寡 旅也.

 

 

咸 速也 恒 久也.

[本義] 咸 速. 恆 久.

渙 離也 節 止也.
解 緩也 蹇 難也.
睽 外也 家人 內也.
否泰 反其類也.
大壯則止 遯則退也.

[本義] 止 謂不進.

大有 衆也 同人 親也.
革 去故也 鼎 取新也.
小過 過也 中孚 信也.
豐 多故 親寡 旅也.

[本義] 旣明且動 其故多矣.

 

 

 

 

 

咸 速也 恒 久也.

咸은 速함이요 恒은 오램이다.

 

咸 速也 恒 久也. 함은 속야오 항은 구야 라.

1) 咸함은 빠른 것이요 恒항은 오랜 것이다.

2) 뜻풀이: 咸함 ()은 소남 艮()이 아래에 있고 소녀 兌()가 위에 있어 음양이 감응하는 것이니 빠르며 (咸 速함속), 恒항 ()은 장남 震()이 위에 있고 장녀 巽()가 아래에 있어 음양이 바름을 얻은 것이니 오래 가는 것이다 (恒 久항구).

 

31. 澤山咸  兌上艮下 (☱☶)

32. 雷風恒  震上巽下 (☳☴)

 

#1 咸함을 (感)감이라 하지 않고 速속이라 한 것은, (姤)구와 상대되는 뜻을 살린 까닭이다.

#2 咸함과 恒항은 도전괘로 서로 짝을 지었다.

 

[本義] 咸 速. 恆 久.
咸은 속하고 恒은 오래한다.

 

 

 

 

渙 離也 節 止也.
渙은 떠남이요, 節은 그침이다.

 

渙 離也 節 止也. 환은 이야오 절은 지야라.

1) 渙환은 離떠나는 것이요 節절은 止그치는 것이다.

2) 뜻풀이: 渙환 ()은 물이 바람을 맞으니 흩어져 떠나가는 것이고 (渙 離환리), 節절 ()은 못이 물을 잘 막아 저장하니 그치는 상이다 (節 止절지). 또 渙환은 물위에 나무가 떠있는 상이니 떠나가고, 節절은 못위에 물이 있는 상이니 출렁이되 못안에 그쳐있는 것이다.

 

59. 風水渙  巽上坎下 (☴☵

60. 水澤節  坎上兌下 (☵☱

 

#1 渙환과 節절은 도전괘로 서로 짝을 지었다.

 

* 이상의 18괘는 9괘로 계산되며 (도전괘 9괘), 잡괘전 36괘를 元亨利貞원형이정으로 나눌 때 亨형에 해당한다. 양효수가 23이고 음효수가 31개이니, 원의 때보다 양의 기운이 조금 더 성장한 것이다.

 

 

 

解 緩也 蹇 難也.
解는 늦춰짐이요, 蹇은 어려움이다.

 

解 緩也 蹇 難也. 해는 완야오 건은 난야라.

1) 解해는 늦춘 것이요 蹇건은 어려운 것이라.

2) 뜻풀이: 解해 ()는 구사 양이 하괘 감험을 빠져 나갔으니 안심하여 늦추는 것이고 (解 緩해완), 蹇건 ()은 구삼 양이 상괘 감험을 보고 그쳐 있으니 어려움이 남아 있는 것이다 (蹇 難건난). 또 일에 있어서도 풀려고 하는 마음이 있으면 반드시 느긋해 지는 것이고, 어렵다고 해서 포기하고 가만 있으면 점점 어려워 지는 것이다.

 

40. 雷水解  震上坎下  (☳☵)

39. 水山蹇  坎上艮下  (☵☶)

 

#1 서괘전에서는 蹇건이 解해보다 순서가 앞선다. 즉 24개의 섞임괘중 하나이다.

#2 解해와 蹇건은 도전괘로 서로 짝을 지었다.

 

 

 

 

睽 外也 家人 內也.
睽는 밖이요, 家人은 안이다.

 

睽 外也 家人 內也. 규는 외야오 가인은 내야라.

1) 睽규는 밖이요 家人가인은 안이라.

2) 뜻풀이: 서로 어긋나게 되면 소원해져 밖으로 흩어 지는 것이고 (睽 外규외), 집안이 화합하면 친해져서 안으로 모이는 것이다 (家人 內가인내). 효로 보면 睽규괘 ()는 육오가 상괘인 離리의 中중을 얻어 밖으로 주장하고, 家人가인괘 ()는 육이가 하괘인 리의 중을 얻어 안을 맡아 하고 있는 상이다.

 

38. 火澤睽  離上兌下  (☲☱)

37. 風火家人  巽上離下  (☴☲)

 

#1 서괘전에서는 家人가인이 睽규보다 순서가 앞선다. 즉 24개의 섞임괘 중 하나다.

#2 睽규와 家人가인은 도전괘로 서로 짝을 지었다.

 

 

 

 

否泰 反其類也.
否(부)와 泰는 그 類를 뒤집어 놓은 것이다.

 

否泰 反其類也. 부태는 반기류야라.

1) 否부와 泰태는 그 류를 반대로 함이라.

2) 否부()와 泰태 ()는 괘의 형태가 서로 반대가 된다. 또 否부는 大往小來대왕소래하여 상하가 불통하는 비색한 세상이나, 泰태는 小往大來소왕대래하여 상하가 형통하는 태평한 세상이니 그 류가 반대가 되는 것이다.

 

12. 天地否 乾上坤下 (☰☷)

11. 地天泰 坤上乾下 (☷☰)

 

#1 否비와 泰태는 서괘전에서는 상경에 있는 괘로, 잡괘전의 하경에 섞인 12괘중 하나이다.

#2 서괘전에서는 泰태가 否부보다 순서가 앞선다. 즉 24섞임괘중 하나다.

#3 否비와 泰태는 도전괘이므로 서로 짝을 지었다.

 

 

 

 

大壯則止 遯則退也.

大壯은 멈춤이요, 遯(돈)은 물러감이다.

 

大壯則止 遯則退也. 대장즉지오 둔칙퇴야라.

1) 大壯대장은 그침이요 遯둔은 물러감이라.

2) 뜻풀이: 大壯대장 ()은 양의 세력이 크게 장해 나가는 것이다. 비록 양이 성하는 시기이고 음이 물러나는 때이지만, 급하게 하면 일을 그르칠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다 (大壯則止 대장즉지). 또 遯둔 ()에 있어서는 비록 음의 세력이 아직 미약하지만, 양이 물러나고 음이 성하는 때이므로, 시세를 보아 물러나는 것이다 (遯則退也둔칙퇴야).

 

34. 雷天大壯  震上乾下 (☳☰)

33. 天山遯  乾上艮下 (☰☶)

 

#1 서괘전에서는 遯둔이 大壯대장보다 순서가 앞선다. 즉 24개의 섞임괘 중 하나다.

#2 大壯대장과 遯돈은 도전괘로 서로 짝을 지었다.

 

[本義] 止 謂不進.
止는 나아가지 않음을 이른다.

 

 

 

大有 衆也 同人 親也.
大有는 많음이요, 同人은 친함이다.

 

大有 衆也 同人 親也. 대유는 중야오 동인은 친야라.

1) 大有대유는 무리요 同人동인은 친함이라.

2) 뜻풀이: 大有대유 ()는 육오 음이 존위를 얻었으므로, 다섯 양이 복종해 따른다는 뜻으로 무리라 하였고 (大有 衆대유중), 同人동인 ()은 육이 음이 중을 얻어 다른 군자들과 더불어 뜻을 합하니, 협력한다는 뜻으로 친하다고 하였다 (同人 親동인친).

 

14. 火天大有 離上乾下 (☲☰)

13. 天火同人 乾上離下 (☰☲)

 

#1 同人동인과 大有대유는 서괘전에서는 상경에 있는 괘로, 잡괘전의 하경에 섞인 12괘중 하나이다.

#2 서괘전에서는 同人동인이 大有대유보다 순서가 앞선다. 즉 24개의 섞임괘중 하나다.

#3 同人동인과 大有대유는 도전괘로 서로 짝을 지었다.

 

 

 

革 去故也 鼎 取新也.
革은 옛 것을 버림이요, 鼎은 새것을 취함이다.

 

革 去故也 鼎 取新也. 혁은 거고야오 정은 취신야라.

1) 革혁은 옛 것을 버리는 것이요 鼎정은 새로운 것을 취함이라.

2) 뜻풀이: 革혁 ()은 낡은 것을 버리는 것이고 (革 去故혁거고), 鼎정 ()은 새로운 것을 구하여 얻는 것이다 (鼎 取新정취신). 괘상으로 보면 革혁은 위의 兌金태금을 아래의 離火이화로 녹여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고, 鼎정은 위의 離火이화에 아래의 巽木손목을 지펴서 더욱 성하게 타오르게 하는 것이니, 革혁은 극함으로써 낡은 것을 새롭게 하는 것이고, 鼎정은 성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얻는 것이다.

 

49. 澤火革  兌上離下  (☱☲

50. 火風鼎  離上巽下  (☲☴

 

#1 革혁과 鼎정은 도전괘로 서로 짝을 지었다.

 

 

 

小過 過也 中孚 信也.
小過는 과함이요, 中孚는 믿음이다.

 

小過 過也 中孚 信也. 소과는 과야오 중부는 신야라.

1) 小過소과는 지나는 것이요 中孚중부는 믿음이라.

2) 뜻풀이: 小過소과 ()는 음이 지나쳐 상도에서 벗어난 것이고 (小過 過也소과과야), 中孚중부 ()는 음이 비움으로써 중심으로부터 믿는 것이다 (中孚 信중부신). 또 小過소과는 坎감 ()의 상이니 흘러가는 것이고, 中孚중부는 離리 ()의 상이니 믿음으로 붙어있는 것이다.

 

62. 雷山小過  震上艮下  (☳☶

61. 風澤中孚 巽上兌下 (☴☱ )

 

#1 서괘전에서는 中孚중부가 小過소과보다 순서가 앞선다. 즉 24개의 섞임괘중 하나다.

#2 小過소과와 中孚중부는 부도전괘이므로 배합괘로 그 짝을 지었다.

 

 

 

豐 多故 親寡 旅也.

豊은 연고(친구)가 많음이요, 친한 사람이 적음은 旅이다.

 

豐 多故 親寡 旅也. 풍은 다고오 친과는 여야라.

1) 豐풍은 연고가 많고, 친한 것이 적은 것은 나그네라.

2) 뜻풀이: 豐풍 ()은 밝고 커서 풍대하니 자연 일이 많게 되는 것이고 (豐 多故 풍다고), 旅려 ()는 부자, 형제, 친구라도 사귐이 적으면 소원해져 떠나는 것이다 (親寡 旅친과려).

 

55. 雷火豐 震上離下  (☳☲

56. 火山旅 離上艮下  (☲☶

 

 

#1 원문 중 순상본 (순상본) 등에는 '豐 多故 풍 다고'라 되어 있고, 왕필본 (왕필본) 등에는 '豐 多故也풍 다고야'라고 '也야'자가 추가 되어 있으나 운률상 '豐 多故 풍 다고'의 설을 따른다. 또 잡괘전 64괘중 유일하게 괘명이 설명보다 뒤에 있는 것이 여괘인데 역시 운률에 따른 것이다.

#2 豐풍과 旅려는 도전괘로 서로 짝을 지었다.

 

[本義] 旣明且動 其故多矣.
이미 밝고 또 동하니, 연고가 많다.

 

* 이상의 16괘는 9괘로 계산되며 (부도전괘 2괘, 도전괘 7괘), 잡괘전 36괘를 元亨利貞원형이정으로 나눌때 利이에 해당한다. 양효수가 31개이고 음효수는 23개로 양의 기운이 성한 때 임을 알 수 있다. 貞정과 利이의 효수를 합하면 양효 54 (23+31), 음효 54 (31+23)로 같은 수가 된다.

 

 

 

 

 

 

 

 

 

 

 

출처 : 마음의 정원
글쓴이 : 마음의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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