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易

[스크랩] 序卦傳 5(41~50)

bindol 2018. 7. 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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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卦傳 41~50

 

 

解者緩也。緩必有所失。故受之以損。損而不已必益。故受之以益。

益而不已必決。故受之以夬。夬者決也。決必有所遇。故受之以姤。

姤者遇也。物相遇而後聚。故受之以萃。萃者聚也。聚而上者謂之升。故受之以升。

升而不已必困。故受之以困。困乎上者必反下。故受之以井。

井道不可不革。故受之以革。 革物者莫若鼎。故受之以鼎。

 

 

解者緩也。 緩必有所失,故受之以損﹔

損而不已,必益,故受之以益。

益而不已,必決,故受之以夬﹔

夬者,決也。 決必有所遇,故受之以姤﹔

姤者,遇也。物相遇而后聚,故受之以萃﹔

萃者,聚也。聚而上者,謂之升,故受之以升。

升而不已,必困,故受之以困。

困乎上者,必反下,故受之以井。

井道不可不革,故受之以革。

革物者莫若鼎,故受之以鼎。

 

 

解는 늦춰짐이니 늦춰지면 반드시 잃는 바가 있으므로 損으로써 받았고,

덜고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더하므로 益으로써 받았고,

더하고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터지므로 夬로써 받았고,

夬는 터짐이니 터지면 반드시 만나는 바가 있으므로 姤로써 받았고,

姤는 만남이니 물건이 서로 만난 뒤에 모이므로 萃(췌,취)로써 받았고,

萃는 모임이니 모여서 올라감을 升이라 이르므로 升으로써 받았고,

올라가고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困하므로 困으로써 받았고,

위에 困한 자는 반드시 아래로 돌아오므로 井으로써 받았고,

우물의 道는 變革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革으로써 받았고,

물건을 變革함은 가마솥 만함이 없으므로 鼎으로써 받았고,

 

 

40 - 解 -해는 해소되어 풀어지는 것이니 느슨하면 필히 잃는 바가 있다.
41 - 損 -손은 덜어내는 것이니 그치면 필히 益함이 있다.
42 - 益 -익은 더하는 것이니 그치려면 필히 결단해야 한다.
43 - 쾌 -쾌는 결정하는 것이니 결정하면 필히 만나는 것이 있다.
44 - 구. -구는 만나는 것이니 사물은 만난 후에 모이게 된다.
45 - 萃 -취는 모이는 것(緊)이다 모이면 서로 위로 오르려 한다.
46 - 升 -승은 오르는 것이나 오르기를 그치지 않으면 곤궁해진다.
47 - 困 -곤은 위에서 곤궁함이 있는 자는 필히 아래로 내려간다.
48 - 井 -정은 아래에서 가라앉는 것이니 오래되어 썩으면 고쳐야한다.
49 - 革 -혁은 변혁하는 것이니 사물을 혁신하는 것은 솥만한 것이 없다
50 - 鼎 -정의 솥은 익히는 그릇이며 기물을 주제하는 하는 것은 長子가 해야한다.

 

 

 

解者緩也。緩必有所失。故受之以損。損而不已必益。故受之以益。

 

解者緩也해자는 완야니 緩必有所失완필유소실이라 故受之以損고로 수지이손하고

損而不已必益손이불이면 필익이라 故受之以益고로 수지이익하고

1) 解해는 緩누그러지는 것이니 緩누그러지면 必有所失반드시 더는 바가 있느니라. 故受之以損그러므로 손으로써 받고, 損덜어서 不已그만두지 않으면 必益반드시 더함이라. 故受之以益그러므로 익으로써 받고,
  緩완: 누그러질 완  損손: 덜 손  益익: 더할 익
2) 뜻풀이: 늦추어주면 기강이 해이해져 편안한 것을 찾게 되므로 損손해를 보게 된다. 계속 손해를 보다보면 다시 채우게 되니 益익을 損손 다음에 둔 것이다.

#1 咸함괘 (31. 澤山咸)의 兌태소녀와 艮간소남이 사귀어 10괘만에 자리를 바꾼 것이 損손괘(41.山澤損)이며, 恒항괘(32. 雷風恒)의 震진장남과 巽손장녀가 사귀어 10괘만에 자리를 바꾼 것이 益익괘(42. 風雷益)이다. 마치 상경의 건(1.重天乾)과 곤(2. 重地坤)이 나온 후 10괘 만에 그 사귐인 태 (11.地天泰)와 비(12.天地否)가 된 것과 같은 이치이다. 야산선사께서 부문에 "觀天地於否泰之交 而推姤復之理관천지어부태지교이 추구복지리 察人事於咸恒之合 而定損益之用찰인사어함항지합이 정손익지용"이라고 하신 뜻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觀天地於否泰之交而推姤復之理하고 察人事於咸 恒之合而定損益之用이라.

天地는 否와 泰의 사귐을 姤와 復의 理致로 미루어보고,人事는 咸卦와 恒卦의 合을 덜고 더하는데 定함을 살피니라. 

 

41. 山澤損  艮上兌下 (☶☱

42. 風雷益  巽上震下 (☴☳

 

#2 咸함, 恒항과 損손, 益익은 양괘와 음괘의 사귐이나, 그 안에 있는 여덟괘는 양괘끼리 또는 음괘끼리의 사귐이니, 咸함, 恒항에서 이룬 음양지덕이 損손, 益익에서 이루는 뜻이 있다.
#3 포태한 아이를 해산하여 덜어내면 가족이 늘어나게 되니, 손속에 익이 있는 것이다.
#4 損손 ()과 益익()은 서로 도전괘이므로 한괘로 셈한다.
#5 이상이 제 12절로 함, 항에서 음양합덕의 결실을 보는 것을 말했다.
#6 주역을 여섯 위로 볼때 10, 11, 12절이 그 네번째 효 (삼효)를 이룬 것이다. 10, 11, 12절은 정책수 1,080과 일치하니 음양의 기운이 고른 때임을 알 수 있다.
#7 蹇건, 解해를 책수로 계산하면 36*2+24*4=168이고, 損손, 益익은 36*3+24*3=180이다. 이 두 책수를 합하면 348이나, 손익은 12를 더해서 소음으로 나아가니 360 ^236^168+(180+12)^356^ 이 되어 1년의 상수에 해당한다. 이렇게 12를 나아가는 것은 음의 기운이 아직 덜 성장했기 때문이다. 또 건, 해는 양 (소양: 168)이고 손익은 음 (소음: 180+12=192)이니, 한번 양하고 한번 음하여 나아가는 뜻이 있다.

 

 

 

益而不已必決。故受之以夬。夬者決也。決必有所遇。故受之以姤。

 

益而不已必決익이불이면 필결이라 故受之以夬고로 수지이쾌하고

夬者決也쾌자는 결야니 決必有所遇결필유소우라 故受之以姤고로 수지이구하고
1) 더하여 그만두지 않으면 반드시 결단하니라. 그러므로 夬쾌로써 받고, 夬쾌는 決결단함이니 결단함에 반드시 遇만나는 바가 있느니라. 그러므로 姤구로써 받고,
  夬쾌: 결단할 쾌  姤구: 만날 구
2) 뜻풀이: 못에 물이 계속해서 차면 제방이 이를 견디지 못하고 터지듯이, 만물에 있어서도 계속해서 더하면 결단나게 되는 것이다. 또 물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것은 제방으로 막혀서 그렇고, 사람이 서로 못만나는 것은 성이나 높은 산들이 가로 막혀 있는 까닭이니, 이러한 장애물이 결단나면 서로 만날 수 있게 된다.
#1 乾건부 ()가 장녀巽 (), 소녀兌 ()의 이녀와 사귀는 것이다.

43. 澤天夬  兌上乾下 ()

44. 天風姤  乾上巽下 (☰☴)

 

#2 쾌夬 ()와 구姤 ()는 서로 도전괘이므로 한괘로 셈한다.

 

 

 

 

姤者遇也。物相遇而後聚。故受之以萃。萃者聚也。聚而上者謂之升。故受之以升。

 

姤者遇也구자는 우야니 物相遇而後聚물상우이후애 취라 故受之以萃고로 수지이취하고

萃者聚也취자는 취야니 聚而上者謂之升취이상자를 위지승이라 故受之以升고로 수지이승하고

1) 姤구는 만남이니 물건이 서로 만난 후에 모이니라. 그러므로 萃췌로써 받고, 聚취는 모이는 것이니 모여서 오르는 것을 升승이라 이르니라. 그러므로 升승으로써 받고,
  萃취: 모일 취 (괘명일때는 취, 본음은 췌)  升승: 오를 승
2) 뜻풀이: 물건이 서로 만나서 모이는 것이 萃췌이며, 모여 높고 크게 쌓이는 것이 升승이다. 인사적으로 말하면 학문에 있어서는 '朋友講習붕우강습'하여 '進德修業진덕수업'하는 것이며, 나아가 태괘(地天泰) 초구처럼 ' 拔茅茹 以其彙征 吉발모녀 이기휘 정'하는 것이 '升승'인 것이다.

< 地天泰 初九 拔茅茹 以其彙征 吉. 한 포기의 띠풀을 뽑는데 뿌리가 서로 얽혀있어 여러 포기가 뽑히는 상태이다. 많은 동류자와 같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면 길하리라.>

 

#1 곤모 坤()와 장녀 巽(),소녀兌 ()의 사귐이다.

 

45. 澤地萃  兌上坤下  (☱☷

46. 地風升  坤上巽下  (☷☴

 

#2 취萃 ()와 승升()은 서로 도전괘이므로 한 괘로 셈한다.
#3 이상이 제 13절로 장녀, 소녀와 건, 곤괘의 사귐을 말했다.
#4 夬쾌, 姤구를 책수로 계산하면 36*5+24*1=204이고, 萃취, 升승 36*2+24*4=168이다.
이 두 책수를 합하면 372(204+168)이나, 쾌, 구는 12를 빼서 소음으로 물러나니 360 ^236^(204-12)+168^356^ 이 되어 1년의 상수에 해당한다. 이렇게 12를 물러나는 것은 음의 기운이 급속히 커졌기 때문이다.

  * 주역 36괘 18절중 유일하게 음과 양의 순서를 바꾼 절이다. 즉 夬쾌와 姤구는 음(소음: 204-12=192)이고 萃취와 升승은 양 (소양: 168)이므로, 한번 양하고 한번 음하여 1년을 이루는 뜻을 반대로 한 것이다. 이것은 夬쾌, 姤구괘의 중요성을 살려 13절의 앞에, 더 나아가서 제 5효의 앞에 놓는다는 뜻도 있지만, 巽손과 兌태가 夬쾌, 姤구 萃취, 升승, 困곤, 井정 革혁, 鼎정의 여덟괘 동안 乾건, 坤곤, 坎감, 離리를 사귈때 坤곤보다 乾건을 먼저 사귀어야 그 바른 도를 행할 수 있다는 비의를 담은 것이다. 소강절 선생의 황극경세상에서는 夬쾌 (사회의 마지막 괘)와 姤구 (오회의 처음 괘)사이에서 선천과 후천이 나뉘니, 그 전환시점에 있어서 한 때 음양의 혼란이 오는 것이다.

 

 

 

升而不已必困。故受之以困。困乎上者必反下。故受之以井。

 

升而不已必困승이불이면 필곤이라 故受之以困고로 수지이곤하고

困乎上者必反下곤호상자 필반하라 故受之以井고로 수지이정하고
1) 올라가서 그만두지 아니하면 반드시 困곤함이라. 그러므로 곤으로써 받고, 위에서 곤한 자는 반드시 아래로 돌아오느니라. 그러므로 井정으로써 받고,
  困곤: 곤할 곤  井정: 우물 정
2) 뜻풀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감은 힘이 드니, 계속해서 올라가면 힘이 떨어져 곤하게 된다. 또 높은 데서 곤란을 겪은자는 다시 내려오니, 가장 아래까지 내려온 것이 井우물 (땅보다 아래)인 것이다.
#1 坎감 ()과 巽손 (), 兌태()의 사귐이다.

47. 澤水困  兌上坎下  (☱☵)

48. 水風井  坎上巽下  (☵☳

 

#2 곤困 ()과 정井()은 서로 도전괘이므로 한 괘로 셈한다.

 

 

 

 

井道不可不革。故受之以革。 革物者莫若鼎。故受之以鼎。

 

井道不可不革정도 불가불혁이라 故受之以革고로 수지이혁하고

革物者莫若鼎혁물자 막약정이라 故受之以鼎고로 수지이정하고
1) 井우물의 도는 가히 고치지 아니치 못하니라. 그러므로 革혁으로써 받고, 물건을 고치는 자는 鼎솥만한 것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鼎정으로써 받고,
  革혁: 고칠 혁  鼎정: 솥 정
2) 뜻풀이: 井우물을 청소하고 수리하지 않고 방치해두면, 물이 더럽고 흐려져서 마시지 못하게 되므로, 고친다는 革혁괘를 다음에 두었다. 또 물건을 고치는 기구는 많지만, 鼎솥이 모든 것을 새롭게 하여 먹게 해주는 공이 크므로 鼎정을 革혁괘 다음에 두었다.
#1 離리 ()와 巽손 (), 兌태()의 사귐을 말했다.

 

49. 澤火革  兌上離下  (☱☲

50. 火風鼎  離上巽下  (☲☴

 

#2 이상이 제 14절로 夬쾌, 姤구에서 시작한 巽손, 兌태와 坎감, 離리의 만남이 차례로 완성된 것을 밝혔다. 이는 巽손과 兌태가 만물을 고동시키고 윤택하게 하여 화육의 공이 크므로, 따로이 네 괘 (여덟괘이나 도전괘이므로 두 괘를 한 괘로 침)를 두어 4, 9금의 뜻을 살린 것이다.
#3 困곤, 井정을 책수로 계산하면 36*3+24*3=180이고, 革혁, 鼎정은 36*4+24*2=192다.
  두 책수를 합하면 372(180+192)나, 困곤, 井정은 12를 빼서 소양으로 물러가니 360^236^(180-12)+192)^356^ 이 되어 1년의 상수에 해당한다. 이렇게 12를 물러나는 것은 양의 기운이 승하였기 때문이다. 또 困곤, 井정은 양 (소양: 180-12=168)이고 革혁, 鼎정은 음 (소음: 192)이니, 한번 양하고 한번 음하여 나아가는 뜻이 있다.

 

 

 

 

 

 

 

 

 

 

 

 

 

 

 

 

 

출처 : 마음의 정원
글쓴이 : 마음의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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