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易

[스크랩] 序卦傳 4 (31~40)

bindol 2018. 7. 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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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卦傳

 

 

有天地。然後有萬物。有萬物。然後有男女。有男女。然後有夫婦。有夫婦。然後有父子。有父子。然後有君臣。有君臣。然後有上下。有上下。然後禮義有所錯。夫婦之道。不可以不久也。 故受之以恒。

恒者久也。 物不可以久居其所。故受之以遯。遯者退也。物不可以終遯。故受之以大壯。

物不可以終壯。故受之以晉。晉者進也。進必有所傷。故受之以明夷。

夷者傷也。傷於外者必反其家。故受之以家人。 家道窮必乖。故受之以睽。

睽者乖也。乖必有難。故受之以蹇。蹇者難也。物不可以終難。故受之以解。

 

 

有天地,然后有萬物﹔有萬物,然后有男女﹔

有男女,然后有夫婦﹔有夫婦,然后有父子﹔

有父子然后有君臣﹔ 有君臣,然后有上下﹔

有上下,然后禮儀有所錯。

 

天地가 있은 뒤에 萬物이 있고, 萬物이 있은 뒤에 男女가 있고,

男女가 있은 뒤에 夫婦가 있고, 夫婦가 있은 뒤에 夫子가 있고,

夫子가 있은 뒤에 君臣이 있고, 君臣이 있은 뒤에 上下가 있고,

上下가 있은 뒤에 禮義가 둘 곳이 있는 것이다.

 

 

夫婦之道,不可以不久也,故受之以恆﹔

恆者,久也。 物不可以久居其所,故受之以遯﹔

遯者,退也。 物不可終遯,故受之以大壯。

物不可以終壯,故受之以晉﹔

晉者進也。進必有所傷,故受之以明夷﹔

 

夫婦의 道는 오래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恒으로써 받았고,

恒은 오래함이니 물건은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 수 없으므로 遯(돈)으로써 받았고,

遯은 물러감이니 물건은 끝내 물러갈 수 없으므로 大壯으로써 받았고,

물건은 끝내 장성할 수 없으므로 晉으로써 받았고,

晉은 나아감이니 나아가면 반드시 傷하는 바가 있으므로 明夷로써 받았고,

 

31 - 咸 -함은 부부의 도이니 오래 가야한다.
32 - 恒 -항은 오랜것이니 사물은 한 곳에 오래 居하기 불가하니 후퇴한다.
33 - 豚 -둔은 退하는 것이나 종래 퇴하여 있지 않으니 장성한다.
34 - 大壯 -대장은 크게 장성한 것이니 장성하면 곧 나아가야 한다.
35 - 晉 -진은 進하는 것이니 나아가면 반드시 상하는 것이 있다.
36 - 明夷 -명이는 상하는 것이니 밖에서 상하면 반드시 집으로 돌아온다.

 

 

夷者傷也。傷於外者,必反其家,故受之以家人。

家道窮必乖,故受之以睽﹔

睽者乖也。 乖必有難,故受之以蹇﹔

蹇者難也。 物不可終難,故受之以解﹔

解者緩也。 緩必有所失,故受之以損﹔

損而不已,必益,故受之以益。

 

夷는 傷함이니 밖에서 상한 자는 반드시 집으로 돌아오므로 家人으로써 받았고,

家道는 궁하면 반드시 어그러지므로 睽로써 받았고,

睽는 어그러짐이니 어그러지면 반드시 어려움이 있으므로 蹇으로써 받았고,

蹇은 어려움이니 물건은 끝내 어려울 수 없으므로 解로써 받았고,

解는 늦춰짐이니 늦춰지면 반드시 잃는 바가 있으므로 損으로써 받았고,

덜고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더하므로 益으로써 받았고,

 

37 - 家人 -가인은 집안의 도리이니 家道가 궁하면 필히 어긋난다.
38 - 규. -규는 어긋나는 것이니 어긋나면 필히 어려워 진다.
39 - 蹇 -건은 어려운 것이나 사물은 끝내 어렵지 않다.
40 - 解 -해는 해소되어 풀어지는 것이니 느슨하면 필히 잃는 바가 있다.

 

 

 

有天地。然後有萬物。有萬物。然後有男女。

有男女。然後有夫婦。有夫婦。然後有父子。

有父子。然後有君臣。有君臣。然後有上下。

有上下。然後禮義有所錯。夫婦之道。不可以不久也。 故受之以恒。

 

有天地。然後有萬物。유천지연후애 유만물하고 有萬物。然後有男女。유만물연후애 유남녀하고

有男女。然後有夫婦。유남녀연후애 유부부하고 有夫婦。然後有父子。유부부연후애 유부자하고
有父子。然後有君臣。유부자연후애 유군신하고 有君臣。然後有上下。유군신연후애 유상하하고

有上下。然後禮義有所錯。유상하연후애 예의유소조니라
夫婦之道。不可以不久也。부부지도 불가이불구야라 故受之以恒。고로 수지이항하고

 

1) 천지가 있은 다음에 만물이 있고, 만물이 있는 다음에 남녀가 있고, 남녀가 있은 다음에 부부가 있고, 부부가 있은 다음에 부자가 있고, 부자가 있은 다음에 군신이 있고, 군신이 있은 다음에 상하가 있고, 상하가 있은 다음에 예의를 두는 바가 있느니라. 부부의 도가 가히 오래하지 아니치 못하니라. 그러므로 恒항으로써 받고,
  錯조: 둘 조  恒항: 항상할 항
2) 뜻풀이
#1 천지가 만물을 생하여 부부를 이루기 까지와, 부부로부터 시작되어 사회를 이루는 것을 말했다. 또 사회의 기반이 되는 부부라는 조직은 乾건, 坤곤이 영속하듯 오래해야 사회가 유지 되는 것이고, 이렇게 오랫동안 유지하는데는 禮예와 義의로써 행동하는 것이 바탕이 된다.
#2 서괘전의 상편에서 머릿괘인 건, 곤을 천지라고 하여 가장 먼저 나온 괘임을 밝혔듯이, 하편에서도 머릿괘인 咸함을 부부라 하여, 부부로부터 모든 사회가 시작 된다는 것을 말했다. 부부도 역시 건, 곤으로 부터 나온 것이므로 '有天地。然後有萬物유천지연후 유만물 有萬物。然後有男女유만물연후 유남녀'의 귀절을 앞에 두었다.
#3 兌소녀와 艮소남이 만나 가정을 이루고, 震장남과 巽장녀가 가문을 이어가는 것이다.
하경은 晉진, 明夷명이와 旣濟기제, 未濟미제를 제외하고는 (진, 명이도 호괘로는 손, 태, 진, 간이 있음) 모두 震진, 艮간, 巽손, 兌태가 들어 있다.

31. 澤山咸  兌上艮下 (☱☶)

32. 雷風恒  震上巽下 (☳☴)

 

#4 咸함 ()과 恒항()은 서로 도전괘이므로 한 괘를 셈한다.

 

 

 

恒者久也。 物不可以久居其所。故受之以遯。遯者退也。物不可以終遯。故受之以大壯。

 

恒者久也항자는 구야니 物不可以久居其所 물불가이구거기소라 故受之以遯。고로 수지이돈하고

遯者退也。돈자는 퇴야니 物不可以終遯。물불가이종돈이라 故受之以大壯。고로 수지이대장하고

1) 恒항은 久오래하는 것이니 가히 그 곳에 오래 거하지 못하니라. 그러므로 遯둔으로써 받고, 遯돈은 물러가는 것이니 물건이 가히 마침까지 도망하지 못하니라. 그러므로 大壯대장으로써 받고,
  遯돈: 도망할 돈. 둔.  장: 장할 장
2) 뜻풀이: '夫婦不可以久居其所부부불가이구거기소'라 하지 않고 '物不可以久居其所물불가이구거기소'라 하여 '夫婦부부'대신 '物물'을 넣은 것은, 부부가 마땅히 항구하게 같이 살아야 하지만('夫婦부부'자를 쓰면 부부가 이별해야 한다는 뜻이 됨), 일반적인 이치로 볼 때 영구히 계속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한곳에 계속 머물러 있을 수 만은 없으므로 물러난다는 뜻의 '遯돈'을 다음에 두고, 다시 크게 성장한다는 뜻의 大壯대장을 두어 왕래를 말했다.
#1 대부분 震진, 艮간, 巽손, 兌태로 이루어진 하경에서, 震진, 艮간이 乾건()을 만나 왕래하는 것이 遯둔, 大 壯대장이다.

33. 天山遯  乾上艮下 (☰☶)

34. 雷天大壯  震上乾下 (☳☰)

 

#2 遯돈 ()과 大壯대장()은 서로 도전괘이므로 한 괘로 셈한다.
#3 이상이 제 10절로 진, 간, 손, 태가 주축이 되어 하경을 이끌어감을 말했다.
#4 咸함, 恒항을 책수로 계산하면 36*3+24*3=180이고, 遯돈, 大壯대장은 36*4+24*2=192다.
  이 두 책수를 합하면 372(180+192)나, 咸함, 恒항은 12를 빼서 소양괘를 물러가므로 360 ^236^(180-12)+192^356^ 이 되어 1년의 상수에 해당한다. 이렇게 12를 물러나는 것은 양의 기운이 성하기 때문이다. 咸恒함항은 양 (소양: 180-12=168)이고 遯大壯돈대장은 음 (소음: 192)이니, 한번 양하고 한번 음하여 나아가는 뜻이 있다.

 

 

 

物不可以終壯。故受之以晉。晉者進也。進必有所傷。故受之以明夷。

 

物不可以終壯물불가이종장이라 故受之以晉。고로 수지이진하고

晉者進也。진자는 진야니 進必有所傷。진필유소상이라 故受之以明夷。고로 수지이명이하고

1) 물건이 가히 終마침까지 壯장하지 못하니라. 그러므로 晉진으로써 받고, 晉진은 進나아감이니 進나아가면 반드시 傷상함이 있느니라. 그러므로 明夷명이로써 받고,
  晉진: 나아갈 진  夷이: 상할 이
2) 뜻풀이: 사물의 이치가, 크고 강성해지면 앞으로 나아가게 마련이니 晉진을 大壯대장 다음에 두었다. 또 나아가기만 하고 그치지 않으면 험한데 빠지게 되어 다치는 것이다.
#1 離중녀가 坤곤 ()과 만나 나아가고 (晉진), 물러나는 것 (明夷명이)을 말했다.

35. 火地晉  離上坤下 (☲☷)

36. 地火明夷  坤上離下 (☷☲)

 

#2 晉진, 明夷명이괘에는 震진, 艮간, 巽손, 兌태가 없지만 호괘로 보면 震진, 艮간이들어있다.
#3 晉진 ()과 明夷명이()이는 서로 도전괘이므로 한 괘로 셈한다.

 

 

 

夷者傷也。傷於外者必反其家。故受之以家人。 家道窮必乖。故受之以睽。

 

夷者傷也。이자는 상야니 傷於外者必反其家。상어외자 필반기가라 故受之以家人。고로 수지이가인하고

家道窮必乖。가도 궁필괴라 故受之以睽。고로 수지이규하고
1) 夷이는 傷상하는 것이니, 傷於外者밖에서 상한자는 必反其家반드시 그 집으로 돌아오너라.

故受之以家人。그러므로 가인으로써 받고, 家道窮必乖。가도가 궁하면 반드시 어긋나니라. 故受之以睽그러므로 규로써 받고,
  傷상: 상할 상  反반: 돌아올 반  乖괴: 어긋날 괴  睽규: 어긋날 규
2) 뜻풀이: 상처 입은 마음이나 몸을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가장 긍휼히 여기는 것은 가족이 제일이므로, 밖에서 다친자는 집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집안이 지켜야 할 예절과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흩어지게 되는 것이다.
#1 坤곤의 중덕을 가진 離중녀와 巽장녀 (), 兌소녀()의 만남을 말했다.

37. 風火家人  巽上離下  (☴☲)

38. 火澤睽  離上兌下  (☲☱)

 

#2 家人가인 ()과 睽규()는 서로 도전괘이므로 한 괘로 샘한다.
#3 이상이 제 11절로 음괘 (坤곤, 巽손, 離이, 兌태)끼리의 만남을 말했다.
#4 晉진, 明夷명이를 책수로 계산하면 36*2+24*4=168이고, 家人가인, 睽규는 36*4+24*2=192다. 이 두 책수를 합치면 360(168+192)이니 1년의 상수에 해당한다. 또 晉진, 明夷명이는 양 (소양: 168)이고 家人가인, 睽규는 음 (소음: 192)이니, 한번 양하고 한번 음하여 나아가는 뜻이 있다.

 

 

 

睽者乖也。乖必有難。故受之以蹇。蹇者難也。物不可以終難。故受之以解。

 

睽者乖也。규자는 괴야니 乖必有難괴필유난이라 故受之以蹇고로 수지이건하고

蹇者難也건자는 난야니 物不可以終難물불가이종난이라 故受之以解고로 수지이해하고

1) 睽규는 乖어긋나는 것이니 乖어긋나면 有難반드시 어려움이 있느니라. 그러므로 蹇건으로써 받고,

蹇건은 難어려움이니 物물건이 不可以終難가히 마침까지 어렵지 못하니라. 그러므로 解해로써 받고,
  蹇건: 절 건
2) 뜻풀이: 睽어그러지고 乖흩어지는 데서 難어려움이 생기므로, 睽규다음에 難어렵다는 뜻의 蹇건을 두었다. 또 蹇어려울 때는 解풀릴 때를 기다려 해결해야 한다.
#1 똑같이 坎감괘를 상괘로 가진 屯둔은, 능동적이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것이고(動乎險中동호험중), 蹇건은 어려움을 예견하여 그 어려움이 풀릴때 가지 기다렸다 행하는(見險而能止견험이능지) 것이니, 이것은 각기 그 때와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에 따라 달리 행할 뿐이다.

39. 水山蹇  坎上艮下  (☵☶)

40. 雷水解  震上坎下  (☳☵)

 

#2 乾건의 중덕을 가진 중남 ()과 장남(), 소남 ()의 만남을 말했다.
#3 만삭의 어려움을 겪은 후 생명을 해산하는 것이다. 또 睽규와 蹇건, 解해는 모두 12시괘에 속한다.
#4 蹇건 ()과 解해()는 서로 도전괘이므로 한 괘로 셈한다.

 

 

 

 

 

 

 

 

 

 

 

 

 

 

 

 

출처 : 마음의 정원
글쓴이 : 마음의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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