伐 草
*벨 벌(人-6, 5급)
* 풀 초(艸-10, 7급)
‘이번 주말에는 고향 산소에 벌초하러 갈 예정이다’의 ‘벌초’는? ①罰草 ②伐草 ③伐楚 ④罰楚. ‘伐草’란?
伐자는 창[戈․과]으로 사람[亻]의 목을 ‘베다’(cut down)는 뜻이었다. 생각해보면 매우 살벌한 느낌이 드는 글자다. 후에 ‘치다(attack)’ ‘공격’(an attack)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草자는 원래 풀이 자라는 모습을 그린 艸(초)자로 쓰다가 후에 발음요소인 早(새벽 조)가 첨가됐다. ‘풀’(grass)이 본뜻이고, ‘거칠다’(rough) ‘처음’(the begining) 등으로도 쓰인다.
伐草는 ‘무덤의 잡풀[草]을 베어서[伐] 깨끗이 함’을 이른다. ‘불[火]을 금지(禁止)하여 조심하고 때맞추어 풀[草]을 베어[伐] 무덤을 잘 보살핌’을 4자 성어로는 ‘금화벌초’(禁火伐草)라 한다.
2000여 년 전 한 선현의 말씀을 들어보자.
‘잡초를 그냥 두면 곡식에 해가 가고, 도둑을 그냥 두면 백성에 해가 된다.’
(草茅弗去초모불법,則害禾穀즉해화곡; 盜賊弗誅도적불주, 則傷良民 즉상양민- 管子관자).
【添言】 ‘문법상의 일정한 뜻과 기능을 지닌 최소 단위의 말’이라 정의되는 단어(單語)의 속뜻은? ‘간단(簡單)하게 할 수 있는 말[語]’입니다. 속뜻을 알면 답답했던 곳이 확! 풀립니다.
▶全廣鎭․성균관대 중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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