監 督
*볼 감(皿-14, 5급)
*살필 독(目-13, 5급)
‘시험 감독/공사장 감독/감독이 소홀하다’의 ‘감독’은? ①監督 ②鑑督 ③鑒督 ④感督. ‘監督’에 대해 알뜰살뜰 살펴보자.
監자가 최초 갑골문에서는 물이 담긴 대야[皿․명] 앞에 엎드려 앉아서[人과 一] 눈(臣은 目이 잘못 변한 것임)으로 들여 다 보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된 것이니, ‘(얼굴을) 비쳐 보다’가 본뜻이다. 인류 최초의 거울은 수면이었다. ‘감시하다’(observe) ‘감독하다’(supervise) 등으로도 쓰인다.
督자는 ‘(눈으로) 살피다’(look at)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눈 목’(目)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叔(아재비 숙)이 발음요소임은 裻(등솔기 독)도 마찬가지다. ‘감독하다’(supervise) ‘재촉하다’(urg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監督은 ‘보살피고[監] 단속함[督]’, 또는 그런 사람을 이른다. 말과 행실을 조심할 지어다.
‘말을 잘 들어보고 행실을 잘 살펴보면, 그 가운데 선악이 드러난다.’
(察其言 찰기언, 觀其行 관기행, 而善惡彰焉 이선악창언 - 袁宏원굉).
▶全廣鎭․성균관대 중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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