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 款
*떨어질 락(艸-13, 6급)
*도장 관(欠-12, 2급)
“서예가이자 전각가인 한 독자분이 멋진 낙관 작품을 보내주었다.”의 ‘落款’에 대해 풀이해 본다.
落자는 ‘나뭇잎이 시들어 떨어지는 것’(withering)을 나타내기 위하여 만들어진 글자이기에, ‘풀 초’(艸=艹)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洛(강이름 락)은 발음요소다. 후에 ‘떨어지다’(fall) ‘찍다’(imprint)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款자는 ‘~할 뜻이 있다’가 본뜻이라고 한다. ‘하품 흠’(欠)과 그 왼쪽 것이 의미요소인 것은 분명하나 어떤 뜻으로 쓰인 것인지는 정설이 없다. ‘정성’(sincerity) ‘항목’(item) ‘(글자를 새긴) 도장’(stamp) 등으로 쓰인다.
落款은 ‘글씨나 그림 따위에 찍는[落] 도장[款]’을 이른다.
문득 중국 속담 한 구절이 떠오른다. ‘노오란 황금은 값을 칠 수 있으나, 따뜻한 인정은 값을 따질 수 없다.’ (黃金有價 황금유가, 人情無價 인정무가).
▶全廣鎭․성균관대 중문과 교수.
'전광진의漢字..'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광진 교수의 '하루한자와 격언'[331] 破産(파산) (0) | 2020.12.07 |
|---|---|
| 전광진 교수의 '하루한자와 격언'[330] 着眼(착안) (0) | 2020.12.07 |
| 전광진 교수의 '하루한자와 격언'[328]眞相(진상) (0) | 2020.12.07 |
| 전광진 교수의 '하루한자와 격언'[327] 監督(감독) (0) | 2020.12.07 |
| 전광진 교수의 '하루한자와 격언'[326] 留意(유의) (0) | 2020.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