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진의漢字..

전광진의 '하루한자와 격언'[629] 將帥(장수)

bindol 2020. 12. 14. 04:40

將 帥
*거느릴 장(寸-11, 5급)
*거느릴 수(巾-9, 3급)

 

‘용맹스러운 장수 앞에 나약한 군사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의 ‘장수’가 ‘과일 장수’의 ‘장수’와 다름을 알자면 한자 지식이 꼭 필요하다. 오늘을 ‘將帥’에 대해 공부하며 ‘생각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자.


將자는 부수를 알기 어렵다. ‘잡을 촌’(寸)이 부수이자 의미요소로 쓰였고, 그 나머지는 발음요소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낱글자로 쓰이지 않는다. ‘군대의 우두머리’(將帥․장수, general)가 본뜻이고 ‘거느리다’(command) ‘동반하다’(accompany) ‘나아가다’(proceed)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帥자의 자형 풀이에 대하여는 여러 설들이 구구하지만 정설이 없다. ‘장수’(general) ‘통솔자’(commander) ‘거느리다’(command)란 뜻으로 쓰이고 있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將帥(장:수)는 ‘군사를 지휘 통솔하는 장군[將=帥]’을 이른다. 겸해서 용맹한 장군이 되자면 어떠해야 하는지? 책을 가까이해야하는지? 아니면 책을 멀리하고 무기만 들어야하는지?

 

예전 명언을 통하여 알아보자.
“용감한 장수가 지혜로운 장수만 못하고,
지혜로운 장수가 학식 있는 장수만 못하다.”
爲將者위장자, 有勇不如有智유용불여유지, 有智不如有學유지불여유학.
- 명나라 馮夢龍풍몽룡.


● 성균관대 중문과 교수 전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