懷 疑
*품을 회(心-19, 3급)
*의심할 의(疋-14, 4급)
‘회의가 생기다/회의를 품다/회의에 빠지다’의 ‘회의’가 무슨 뜻인지를 회의로는 풀 수 없다. ‘懷疑’라 써서 하나하나 파헤쳐야...
懷자를 본래는 褱로 썼다. 이것은 옷[衣]의 가운데 가슴 부분에 매달린 것[氺]을 눈[目]으로 내려다보는 모습이다. 후에 ‘(가슴, 즉 마음에) 품다’(embrace)는 뜻을 더욱 명확하게 하기 위하여 ‘마음 심’(心)이 의미요소로 추가됐다.
疑자는 갑골문에도 등장된다. 그 자형은 갈래 길을 만난 사람이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를 몰라 망설이는 모습이라고 한다. ‘알듯 말듯하다’(dubious)가 본뜻인데 ‘의심하다’(doubt) ‘두려워하다’(be afraid of)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懷疑는 ‘의심(疑心)을 품음[懷]’ 또는 그 의심을 이른다. 큰 기업을 경영하자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말이 있다.
“의심스러운 자를 고용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일이 없고,
사리사욕 보다 더 큰 실패 요인이 없다.”
(危莫危於任疑위막위어임의, 敗莫敗於多私 패막패어다사- ‘素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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