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處處春山呌鷓鴣

bindol 2021. 3. 20. 08:41

處處春山呌鷓鴣

 

一臥滄波老釣徒 故人夜雨懷三吳
大江東去成天塹 處處春山呌鷓鴣   
일와창파로조도 고인야우회삼오
대강동거성천참 처처춘산규자고


한 번 엎드린 푸른 물결 어부를 늙게 하고
밤비 속 고인은 삼오(三吳)를 품었네
장강은 동쪽으로 흘러 천연의 요새 이루는데
곳곳의 봄 산 자고새 부르네


黃愼 / 春江獨釣圖

 

-三吳: 오(吳)나라를 셋으로 나눈 오군(吳郡)·오흥(吳興)·
회계(會稽)의 세 지역. 양자강(揚子江)
이남 지금의 강소(江蘇)·절강(浙江)성 일대.
- 天塹: [강하(江河) 따위로 이루어진] 천연(天然)의 요새
- 大江: 양자강(장강).
- 呌: 叫의 속자(俗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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