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仁者불인자
어질지 못한 자
不仁者在高位불인자재고위
是播其惡於衆也시파기악어중야
어질지 못하고 수양과 덕도 쌓지 못한 자가 높은 자리를
차지하면 그 악덕이 국민들에게 퍼져 나가고 만다.
-孟子를 읽고-
누구든지 그 자리에 합당하지 않는 인물이 앉으면
세상은 시끄러워 지고 마는 것을 우리는 누누이 보아 왔다.
근간의 사태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아주 합당한 인물은 아닐지라도
안팍으로 얼룩져 있는 사람을 중요한 자리에 올려놓을 때부터
시끄러움은 시작될 수밖에!
벼슬자리에 오르면 으레 백성들에게 부끄러움이 없는지
그리고 백성들을 사랑하고 어루만져 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 관복만을 훔쳐 입은 도적이나 뭐가 다를까.
正祖의 말씀이 떠오른다.
‘관리가 청렴하기란 여자의 정조와 같아서 털끝하나라도 더러워지면
죽을 때까지 결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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