涉世淺 點染亦淺
歷事深 機械亦深
故君子與其練達 不若朴魯
與其曲謹 不若疎狂
세상을 건넘이 얕으면 때묻음 또한 얕고
세상 일에 경험이 깊으면 계략 또한 깊다
그러므로 군자는 능숙하기보다는 차라리 질박하고 노둔한 편이 낫고
치밀하기보다는 소탈한 편이 낫다.
與~不若(여~불약):~하기보다는 차라리 ~하는 편이 낫다.
練達(연달):세상 일을 능숙하고 통달함.
朴魯(박로):질박하고 노둔함. '魯'는 둔하고 어리석다의 뜻
曲謹(곡근):치밀하고 조심함. '曲'은 자세하고 치밀하다는 뜻
疎狂(소광):소흘하고 거칠음.
'螂丸集'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붕우별론(朋友別論) (0) | 2021.11.03 |
---|---|
長江後浪推前浪 (0) | 2021.11.01 |
황학루 / 최호 (0) | 2021.10.11 |
[한자 이야기]<650>子在川上曰,逝者如斯夫인저 不舍晝夜로다. (0) | 2021.10.09 |
[이동규의 두줄칼럼] [6] 포기와 집중 (0) | 2021.10.08 |